천안 국가산단 전면적 산업용지 개발 원안사수 재확인

박하늘 기자 2024. 3. 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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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축장이전개발범천안시민추진위원회(위원장 정재택)는 6일 정기회의를 갖고 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 예정부지(천안 종축장)의 전면적 산업용지 개발과 뉴타운 건설 원안 사수를 재차 강조했다.

정재택 위원장은 "(종축장) 127만평 개발을 두고 중앙정부, 학계, 정당 할 것 없이 민심과는 거리가 먼 주장이 난무하고 있다"면서 "천안만 전면적을 기업 유치하고 대기업으로 앉히고 바깥에 뉴타운을 건설해 100만 도시 천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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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천안 성환읍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종축장이전개발범천안시민추진위원회 정기회의에서 박상돈 천안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하늘 기자

[천안]종축장이전개발범천안시민추진위원회(위원장 정재택)는 6일 정기회의를 갖고 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 예정부지(천안 종축장)의 전면적 산업용지 개발과 뉴타운 건설 원안 사수를 재차 강조했다.

정재택 위원장은 "(종축장) 127만평 개발을 두고 중앙정부, 학계, 정당 할 것 없이 민심과는 거리가 먼 주장이 난무하고 있다"면서 "천안만 전면적을 기업 유치하고 대기업으로 앉히고 바깥에 뉴타운을 건설해 100만 도시 천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아직 우리의 갈 길은 남아 있다. 남아 있는 길을 가는 동안 우리는 뭉쳐야 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박상돈 천안시장은 "종축장 문제는 127만 평 정도 되는 종축장이 성환의 가장 요지 중에 한 군데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천안의 북부 지역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 하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것"이라며 "지원시설, 주택 등을 종축장 부지 안으로 결정한다면 성환은 종축장 부지와 절연이 돼 부가가치를 주고받을 수 없다. 그렇다면 굳이 종축장을 이전해서 뭐 하려고 하냐는 얘기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비타당성 조사, 유치할 기업 확보, 최종적으로 국가 산업단지 조성까지 다 완결한 후 산단을 지원하는 지원 시설을 어디에 설치할 것인지 완전히 세팅을 해야 끝나는 것"이라며 "대통령 공약은 지역을 위해서나 국가를 위해서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한 것이며, 공약의 취지를 살려 후속조치를 취해야 한다. 계속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다음주 대통령실 경제수석실 비서관을 만나 천안 국가산단과 관련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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