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양자기술 동맹’ 설립… 155조원 규모 시장 겨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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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퀀텀) 기술 분야의 핵심 기업들이 뭉쳤다.
SK텔레콤은 양자 분야 핵심 기술·부품을 보유한 기업들과 함께 '퀀텀 얼라이언스'(가칭)를 설립한다고 7일 밝혔다.
퀀텀 얼라이언스는 회원사가 지닌 양자 기술을 묶어 새 시장 개척에 나선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올 초 발간한 '2023 양자정보기술 백서'에 따르면 세계 양자 시장 규모는 지난해 25조9024억 원에서 2030년 155조5112억 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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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중 공동브랜드 출시키로
양자(퀀텀) 기술 분야의 핵심 기업들이 뭉쳤다. 국내 양자 생태계를 발전시켜 신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다.
SK텔레콤은 양자 분야 핵심 기술·부품을 보유한 기업들과 함께 ‘퀀텀 얼라이언스’(가칭)를 설립한다고 7일 밝혔다. 회원사로는 SK텔레콤을 비롯해 에스오에스랩과 엑스게이트, 우리로, 케이씨에스, 노키아, IDQ코리아 등 총 7개사가 참여한다.
전날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 사옥에서 열린 양해각서(MOU) 체결식에는 손인혁 SK텔레콤 GS 인공지능전환(AIX)추진 담당, 한주호 노키아코리아 유선사업 총괄, 하민용 SK텔레콤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CDO),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 엄상윤 IDQ코리아 대표, 오민교 우리로 사장, 김광묵 케이씨에스 대표, 주갑수 엑스게이트 대표가 참석했다.
퀀텀 얼라이언스는 회원사가 지닌 양자 기술을 묶어 새 시장 개척에 나선다. 올해 상반기 공동 브랜드를 출시하고, 조직의 공식 명칭을 확정할 예정이다. 국내외 전시도 함께 참가해 조직의 경쟁력을 알릴 계획이다. 더불어 정기적인 협의체를 운영해 얼라이언스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핵심 기술을 지닌 세계 양자 기업에 대한 공동 투자를 추진한다. 양자 산업에 대한 각국 정보와 주요 기업들의 투자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회원사를 확대하고 차별화된 상품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세계 양자 기술 시장은 연평균 29.2%의 높은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올 초 발간한 ‘2023 양자정보기술 백서’에 따르면 세계 양자 시장 규모는 지난해 25조9024억 원에서 2030년 155조5112억 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하민용 CDO는 “이번 퀀텀 얼라이언스 설립으로 국내 양자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대가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예린 기자 yr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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