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타임]'홀란드 폼 미쳤다', 적수가 될 수 없었던 코펜하겐…맨시티 무난한 8강행

▲ 맨체스터 시티가 FC코펜하겐을 UCL 16강 2차전에서도 3-1로 이기고 8강에 올랐다. 아칸지, 알바레즈, 홀란드가 골맛을 봤다.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충훈 영상 기자] 지난 시즌 유럽 트래블(3관왕)을 해냈던 맨체스터 시티가 올 시즌에도 순항 중입니다.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리버풀, 아스널과 치열한 선두권 싸움을 벌이며 2위를 달리고 있고 FA컵은 8강에 진출했습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도 16강 1차전에서 덴마크 강호 FC코펜하겐을 3-1로 꺾었습니다. 오늘 새벽 2차전을 치렀는데 자세한 경기 소식 스포티비뉴스 이성필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 맨시티가 코펜하겐을 격파하고 무난하게 8강에 진출했군요.

"전반에만 3골을 터뜨린 맨시티가 코펜하겐에 3-1 승리를 거뒀습니다. 5분 만에 아칸지가 골망을 흔들었고요, 4분 뒤인 9분에 알바레즈의 두 번째 골이 터졌습니다. 코펜하겐에 한 골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추가시간에 홀란드가 또 한 골을 터뜨렸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원정 1차전 3-1 승리, 합계 6-2로 여유 있게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양팀의 전력 차가 너무나 컸습니다."

- 맨시티는 주말 리버풀과의 빅매치를 앞두고 주전 일부를 제외하고도 이겼어요.

"맨시티는 직전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더 더비를 치러 3-1로 이겼습니다. 코펜하겐과의 2차전이 끝나면 리버풀과의 빅매치가 기다리는 부담스러운 일정이었습니다. 1차전을 이겼기에 선수단 일부 이원화가 가능했고요, 데 브라위너, 포든, 실바, 워커 등은 모두 벤치에서 대기했고 최종적으로 투입하지 않아 휴식을 취했습니다. 대신 밥, 루이스 등 젊은 선수들이 기회를 얻었고 교체 카드도 라이트, 헤밀턴 등 유망주들 활용하는 여유를 보여줬습니다.

- 유럽 트래블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어요. 맨시티의 화력이 정말 대단해요.

"최근 3경기 연속 3골 이상을 넣는 화력을 과시 중입니다. FA컵 16강에서는 루턴 타운에 6-2 대승을 거뒀죠. 홀란드가 5골, 데 브라위너 도움 4개를 기록했습니다. 맨체스터 더비에서도 포든이 2골, 홀란드 1골을 맛봤고요, 코펜하겐을 상대로도 아칸지, 알바레스, 홀란드의 골로 공식 경기 18승 2무, 20경기 무패행진을 달렸습니다."

- 경기 최우수선수(MVP) 누구일까요.

"역시 홀란드죠. 올 시즌 리그 18골에 FA컵 5골, 챔피언스리그 6골을 기록 중입니다. 기회만 잡으면 골을 터뜨리고 있고 특히 부상 복귀 이후 10경기에서 10골을 터뜨려 괴물이라는 것을 증명 중입니다."

- 오늘의 한 줄 평은요.

"맨시티, 폼 미쳤다. 누가 이들을 멈춰 세울지 정말 궁금합니다."

- 다음 주에도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있죠.

"네. 13일 오전 5시에는 아스널과 FC포르투, FC바르셀로나와 나폴리의 16강 2차전이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됩니다."

해외축구

[스포타임]'홀란드 폼 미쳤다', 적수가 될 수 없었던 코펜하겐…맨시티 무난한 8강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