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알리 첫 현장조사…소비자보호 위반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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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중국 쇼핑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의 소비자 보호 의무 위반 의혹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
알리코리아는 알리익스프레스의 국내 법인이다.
공정위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전자상거래법상 규정된 소비자 보호 의무 이행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여부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한국소비자연맹에 접수된 알리익스프레스 관련 소비자 불만 건수는 465건으로 전년(93건) 대비 5배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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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사용자 717만 5천 명으로 1년새 2배로 늘어
공정거래위원회가 중국 쇼핑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의 소비자 보호 의무 위반 의혹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주 서울 중구 알리코리아 사무실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알리코리아는 알리익스프레스의 국내 법인이다.
공정위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전자상거래법상 규정된 소비자 보호 의무 이행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여부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알리익스프레스 앱 사용자 수는 지난달 기준 717만 5천 명으로 지난해 1월(336만 4천 명)보다 113% 급증했다.
동시에 소비자 불만도 늘어나는 상황이다. 지난해 한국소비자연맹에 접수된 알리익스프레스 관련 소비자 불만 건수는 465건으로 전년(93건) 대비 5배로 늘었다.
지난해 10월 열린 국정감사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의 '짝퉁 판매'에 대해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당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불공정행위의 관점에서 조사를 검토하고, 필요하다면 임시중지명령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안에 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도 "법 위반 사항이 있다면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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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손경식 기자 chilj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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