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마라맛”…팔도, 신제품 ‘마라왕비빔면’ 출시

방금숙 기자 2024. 3. 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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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신제품 ‘마라왕비빔면’ 출시. /팔도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팔도가 신규 브랜드 ‘마라왕’ 첫 제품으로 ‘마라왕비빔면’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마라왕은 핵심 재료인 ‘마라’와 최고를 의미하는 ‘왕’의 합성어로 팔도가 새롭게 선보이는 자체 라면 브랜드다.

팔도는 마라가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우리 식문화의 하나로 자리잡은 것을 고려해 비빔면 명가의 노하우를 담아 색다른 마라라면을 선보였다.

신제품 콘셉트는 ‘쿨한 마라맛’이다. 팔도 연구진은 산초와 베트남 하늘초를 배합해 차가운 면과 잘 어울리는 한국식 마라 분말스프를 개발했다.

마라왕비빔면은 헹군 면에 액상 비빔장과 분말스프를 함께 넣어 비벼 먹는 방식으로, 비빔장 특유의 감칠맛과 혀 끝에 남는 알싸한 매운맛이 특징이다. 마라맛이 면발에 잘 배도록 얇은 면을 적용했다.

팔도는 이번 신제품을 시작으로 국물라면, 볶음면 등 마라왕 제품군을 확대해 마라라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윤인균 팔도 마케팅 담당은 “올해 초 출시한 ‘킹뚜껑 마라맛’ 한정판 70만개가 한 달 만에 완판되면서 마라맛 시장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마라왕을 마라 카테고리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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