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통형 46파이 배터리' 양산 나선 삼성SDI, 주가 10% 급등[핫종목]

문혜원 기자 2024. 3. 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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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006400)가 원통형 46파이(지름 46㎜) 배터리를 내년 초 양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10% 가까이 급등했다.

전날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서 "46파이 배터리의 양산 준비는 끝냈다"며 "고객에 따라서 양산 시기를 조절해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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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호 삼성SDI 사장(삼성SDI 제공)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삼성SDI(006400)가 원통형 46파이(지름 46㎜) 배터리를 내년 초 양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10% 가까이 급등했다.

7일 오전 11시 6분 삼성SDI는 전날 대비 3만 5500원(9.74%) 상승한 4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서 "46파이 배터리의 양산 준비는 끝냈다"며 "고객에 따라서 양산 시기를 조절해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차세대 배터리로 꼽히는 원통형 46파이 배터리는 기존 2170 원통형 배터리(지름 21㎜·높이 70㎜)보다 부피당 에너지밀도와 용량을 향상한 제품이다.

최 사장은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양산 목표는 2026년"이라며 "전고체 배터리는 2027년에 돌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003530) 연구원은 "삼성 SDI는 그동안 기술적 장벽으로 전고체전지 양산 시점이 늦춰져 왔으나, 2027년 그 포문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삼성 SDI는 전고체전지 선두주자 업체"라고 평가하면서 업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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