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왕이 "美, 中압박하는 데 몰두한다면 결국 스스로를 해칠 것"

정은지 특파원 2024. 3. 7. 11: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왕이 중국 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미국이 중국을 압박하는 데 몰두한다면 결국 스스로를 해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왕 부장은 "미국이 직면한 도전은 중국이 아니라 자신"이라며 "중국을 압박하는 데만 몰두하면 결국 스스로를 해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 '중국' 말만 들어도 초조해 해…타국 발전 허용 안해"
왕이 중국 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7일 베이징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왕이 중국 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미국이 중국을 압박하는 데 몰두한다면 결국 스스로를 해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왕이 부장은 7일 베이징 미디어센터에서 '중국 외교정책과 대외관계'를 주제로 한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서의 미중 정상회담 이후 양국 관계 개선에 약간의 진전을 이뤘다"면서도 "그러나 중국에 대한 미국의 잘못된 인식은 지속되고 있고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중국을 압박하는 미국의 수단은 새로워지고 있고, 일방적 제재 목록도 늘어나는 등 죄를 덮어 씌우려고 하는 것이 상상할 수도 없는 정도"라며 "미국이 하는 말과 행동이 다르다면 강대국의 신뢰는 어디에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중국'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긴장하고 초조해하고 있는데, 강대국의 자신감은 어디에 있느냐"라고 언급하며 "자신만 번영하고 다른 나라의 정당한 발전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왕 부장은 "미국이 직면한 도전은 중국이 아니라 자신"이라며 "중국을 압박하는 데만 몰두하면 결국 스스로를 해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미국이 역사적 발전의 일반적 추세를 인식하고 중국의 발전을 합리적으로 바라보며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약속을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jj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