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레이더] 충북 충주선거구 민주당 김경욱 예비후보,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과 4년 만에 '리턴매치' 성사

진광호 기자 2024. 3. 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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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충북 충주지역구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김경욱 예비후보가 승리하면서 현역인 국민의힘 이종배(3선)의원과 4년 만에 리턴매치를 벌이게 됐다.

김 예비후보는 7일 충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은 모두가 하나가 돼 총선 승리를 이끄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경선과정에서 상처난 마음은 서로 보듬고 지나간 과거가 아닌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당원동지가 모두가 마음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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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경욱 예비후보(왼쪽) , 국민의힘 이종배 예비후보

[충주]22대 총선 충북 충주지역구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김경욱 예비후보가 승리하면서 현역인 국민의힘 이종배(3선)의원과 4년 만에 리턴매치를 벌이게 됐다.

7일 민주당에 따르면 김 예비후보는 지난 4일부터 전날까지 이어진 경선에서 맹정섭·박지우 예비후보를 따돌렸다.

김 예비후보는 7일 충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은 모두가 하나가 돼 총선 승리를 이끄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경선과정에서 상처난 마음은 서로 보듬고 지나간 과거가 아닌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당원동지가 모두가 마음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당시 미래통합당 소속 이 의원과 양강 구도를 형성했지만 44.91% 득표율로 분패했었다.

이 의원은 5만9667표(52.25%), 김 예비후보는 5만1290표를 득표했다.

선거에서 패한 뒤 인천공항공사 사장에 취임했다. 재직 중 탈당과 정계 은퇴를 선언했지만 총선을 앞두고 정계에 복귀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달 일찌감치 경선에 승리해 선거전에 돌입했다. 그는 "더 강력한 4선의 힘으로, 이종배가 쏘아올린 충주 발전, 이종배가 책임지고 완성하겠다"면서 "다음 임기에는 원내대표나 국회부의장에 도전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현재 충주 선거구는 김 예비후보를 비롯해 이 의원, 진보당 김종현 예비후보, 자유통일당 성근용 예비후보 등으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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