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중국 외교부장 “미·중 차이점 존중하고 인정해야”

이명철 2024. 3. 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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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장관)은 7일 베이징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관계와 관련해 "중국에 대한 미국의 잘못된 인식이 계속되고 있다"며 "우리는 미국이 역사적 발전의 일반적인 경향을 재인식하고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중국의 발전을 볼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에 대해선 "중·러 관계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양국 인민의 근본 이익에 기초한 전략적 선택으로 세계 다극화와 국제 관계의 민주화 시대 흐름에 부합하다"며 "올해 수교 75주년을 맞아 새로운 협력 모멘텀을 촉진하고 양국 인민간 우호의 기초를 지속적으로 공고히 할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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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기자회견 “중국에 대한 미국 인식 잘못돼”
“중·러 관계 유지·발전, 새로운 협력 모멘텀 촉진”
왕이(왼쪽에서 두번째) 중국 외교부장이 7일 오전 베이징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장관)은 7일 베이징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관계와 관련해 “중국에 대한 미국의 잘못된 인식이 계속되고 있다”며 “우리는 미국이 역사적 발전의 일반적인 경향을 재인식하고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중국의 발전을 볼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양국 교류는 서로 차이점을 존중하고 인정할 때에만 지속될 수 있다”며 “우리는 양측이 서로 잘 지낼 수 있는 올바른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에 대해선 “중·러 관계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양국 인민의 근본 이익에 기초한 전략적 선택으로 세계 다극화와 국제 관계의 민주화 시대 흐름에 부합하다”며 “올해 수교 75주년을 맞아 새로운 협력 모멘텀을 촉진하고 양국 인민간 우호의 기초를 지속적으로 공고히 할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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