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이적 람 “세계랭킹 시스템 계속해 신뢰 떨어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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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LIV) 골프로 이적해 전 세계 골프계에 충격을 준 존 람(30·스페인)이 현재 세계랭킹 시스템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람은 6일 홍콩에서 열린 LIV 골프 4차 대회-홍콩 공식 인터뷰에서 "세계랭킹 시스템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의 성적을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계속해 신용을 떨어뜨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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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은 6일 홍콩에서 열린 LIV 골프 4차 대회-홍콩 공식 인터뷰에서 “세계랭킹 시스템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의 성적을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계속해 신용을 떨어뜨린다”고 말했다.
앞서 그레그 노먼 LIV 골프 최고경영자(CEO)는 세계골프랭킹위원회(OWGR)에 랭킹 포인트를 인정해달라는 신청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2년 6월 출범한 LIV 골프는 그해 7월에 처음 세계랭킹 포인트를 신청했지만 출전 선수 수 미달, 단체전 등 여러 요소로 인해 OWGR은 LIV 골프 대회를 공식 대회로 인정할 수 없다고 결정했다. 이에 OWGR은 LIV 골프의 랭킹 포인트 인정 요청을 거부했다.
이후 람은 그해 11월 유럽 DP 월드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해 이같은 사태를 놓고 “웃기는 일”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그러면서 DP 월드투어에도 정상급 선수가 많은데, PGA 투어 선수들에 주어지는 랭킹 포인트가 부풀려졌다고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람은 이번에는 LIV 골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호아킨 니만(칠레)를 예로 들어 세계랭킹 포인트 문제에 대해 에둘러 비판했다.
지난해 12월 DP 월드투어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뒤 올해 LIV 골프 3개 대회에서 2승을 차지한 호아킨 니만(칠레)은 현재 세계랭킹 76위에 불과하다. 특히 지난 3일 LIV 골프 3차 대회-제다에서 시즌 2승째를 거뒀지만, 세계랭킹은 오히려 4계단이 떨어졌다.
람은 “골프 경기를 보는 사람이라면 모두 니만이 세계랭킹 10위 안에 들어갈 자격이 있거나 세계 최고의 선수라는 것을 알 것”이라며 “분명히 세계랭킹 시스템은 현재 세계 최고의 선수가 누구인지 완전히 반영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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