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부상하는 ‘AI 다크호스’ 팔란티어, 주가 1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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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공지능(AI) 관련 산업의 다크호스로 평가받는 데이터 업체 팔란티어 주가가 10% 가까이 폭등했다.
6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팔란티어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9.87% 폭등한 26.16달러를 기록했다.
팔란티어는 여기에 더해 미 육군으로부터 타이탄(TITAN)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0개의 AI 기반 지상국을 개발하는 1억7840만 달러 규모의 계약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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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공지능(AI) 관련 산업의 다크호스로 평가받는 데이터 업체 팔란티어 주가가 10% 가까이 폭등했다. 실적 호조에 더해 미국 육군으로부터 약 2억 달러(약 2658억원)에 달하는 주문을 받았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6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팔란티어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9.87% 폭등한 26.16달러를 기록했다.
팔란티어는 2019년 12월 미 육군과 맺은 4년간 4억5800만달러 규모의 ‘아미 밴티지’ 데이터 관리 프로그램에 대한 계약을 지난해 연말 1년 연장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최대 1억1500만 달러의 매출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팔란티어는 여기에 더해 미 육군으로부터 타이탄(TITAN)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0개의 AI 기반 지상국을 개발하는 1억7840만 달러 규모의 계약도 따냈다.
팔란티어는 그동안 주로 군과 거래했으나 최근 AI 열풍이 불며 민간 업체와 계약이 급증하고 있어 매출이 크게 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팔란티어 측은 AI 플랫폼(AIP) 기술로 지난해 600건에 가까운 업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2022년에는 이 같은 업무 수행이 100건에도 미치지 못했다.
앞서 팔란티어는 지난주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 다음날 주가가 30% 이상 폭등하는 등 최근 주가가 연일 랠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초 대비 이 회사의 주가는 63% 폭등했다. 미국증권사 웨드부시는 “팔란티어가 AI 업계의 숨은 보석이며, 주가가 향후 1년 내 80% 이상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팔란티어는 이미 지난해 3분기 순이익 기준으로 4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해 S&P500지수 편입 조건을 갖췄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6억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6억300만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국에서 거대 언어모델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끊이질 않고 있어” 팔란티어의 확장과 성장세가 “과거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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