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리즈' 앞둔 MLB…김하성 다큐멘터리 공개

김영훈 기자 2024. 3. 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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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MLB)에 서울을 소개하는 영상과 함께 메이저리그 진출 계리를 밝혔다.

메이저리그 진출은 김하성에게 그저 '꿈'이었다.

김하성은 "어린 시절 메이저리그를 꿈꾼 적은 있었지만 갈 수 있을지는 몰랐다"고 담담히 말했다.

김하성은 "이 대회를 치르면서 메이저리그를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미국은 더블A, 트리플A 유망주들이 나섰는데, 경기를 하면서 나도 미국으로 향해야겠다는 생각이 크게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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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MLB)에 서울을 소개하는 영상과 함께 메이저리그 진출 계리를 밝혔다.

MLB닷컴은 7일(한국시각) 김하성을 앞세운 10여 분의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오는 20일과 21일 열리는 샌디에이고와 LA 다저스의 메이저리그 개막 2연전 '서울시리즈'가 열리는 고척스카이돔을 비롯해 경복궁, 광화문, 광장시장 등 서울의 명소들이 담겨졌다.

더불어 김하성과 김하성의 부노, 동료 선수, 초등학교 시절 은사 등 여러 인물들의 인터뷰도 함께 포함됐다.

영상 초반에는 김하성의 프로데뷔를 알린 키움 히어로즈 시절을 소개했다. 김하성은 "너무 좋았다. 첫 프로 지명 후 스프링캠프 때 몸이 좋았다. 그런데 그때 손목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억울하고 짜증이 났다. 다른 선수들은 훈련하고 경기하는데 저는 나서지 못했다"며 "이후 2군에서 열심히 노력했다. 첫 콜업 후 경기에 나서는데 첫 안타가 2루타였다"고 회상했다.

김하성의 2년 선배인 포수 김재현(키움)은 "(김)하성이가 다친 상태였는데도 '나도 뛰고 싶다'고 말했다. 속으로 왜 그러나 싶었는데 지금 보니 그만큼 열심히 하는 성격이었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키움 시절을 두고 "너무 좋은 팀, 선배, 후배, 감독 및 코칭스태프들을 만났다. 그래서 잘 된 것 같다. 한국에서 뛸 때도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있어서 잘 됐다. 혼자서 잘할 수 없다. 많은 부분들을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2018, 2019, 2020시즌 3년 연속 KBO 골든글러브 유격수 부문를 수상한 김하성에게 2021년은 의미 있는 해였다. 2021년 키움을 떠나 샌디에이고 입단했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진출은 김하성에게 그저 '꿈'이었다. 김하성은 "어린 시절 메이저리그를 꿈꾼 적은 있었지만 갈 수 있을지는 몰랐다"고 담담히 말했다.

그러면서 메이저리그 진출 계기로는 2019년 열린 프리미어12였다. 김하성은 "이 대회를 치르면서 메이저리그를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미국은 더블A, 트리플A 유망주들이 나섰는데, 경기를 하면서 나도 미국으로 향해야겠다는 생각이 크게 들었다"고 밝혔다.

김하성의 아버지는 "현실적으로 (김)하성이는 메이저리거 체격도 아니고 실력도 안 됐지만 꿈을 크게 잡았다. 샌디에이고 이적 날 정말 감독이었다"며, 어머니는 "아무도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샌디에이고에 간 것 자체가 정말 가족의 기쁨이었다"고 미소 지었다.

부천중 시절 은사였던 반건수(대원중) 감독은 "가르친 제자가 메이저리그에 간 것은 하성이가 처음이다. 아직도 생생하다. 메이저리그로 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기쁘고 뿌듯해서 종일 잠을 안 자도 행복했다"고 기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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