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AI 기반 도로 보수작업자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

부산=조원진 기자 2024. 3. 7. 11: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임항도로 내 통행 차량으로 인한 중대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작업자 안전관리 시스템 'Catch Car'를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도로보수 등 임항도로 내 작업자의 경우 사고에 노출될 위험이 더욱 높은 실정이다.

이상권 BPA 건설본부장은 "오는 5월 이후 임항도로에서 진행되는 모든 작업에 해당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며 "현장 작업자의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I 기반 이동식 CCTV 설치하면
전방 2km 내 위험차량 통지
5월부터 임항도로 작업 시 도입
부산항만공사가 작업자 안전관리 시스템 ‘Catch Car’에 대한 현장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BPA
[서울경제]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임항도로 내 통행 차량으로 인한 중대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작업자 안전관리 시스템 ‘Catch Car’를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이동식 인공지능(AI) CCTV 장치를 작업 구간에 설치하면 전방 2km 내 차량의 주행 특성을 탐지해 비정상적으로 주행하는 차량을 즉시 작업자에게 무선통신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도로 작업 시 위험상황이 발생할 경우 최대 42초 가량의 작업자 대피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항도로는 항만구역 내 화물의 주 수송도로로서 항만터미널과 배후부지 사이에 위치하거나 터미널에 연결된 도로다.

항만을 드나드는 대형 차량이 빈번하게 통행하는 특성상 사고가 발생하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도로보수 등 임항도로 내 작업자의 경우 사고에 노출될 위험이 더욱 높은 실정이다.

BPA는 전날 BPA 건설안전교육센터에서 관련 부서, 기관, 시공사 등을 대상으로 시스템 운영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하는 등 실제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상권 BPA 건설본부장은 “오는 5월 이후 임항도로에서 진행되는 모든 작업에 해당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며 "현장 작업자의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bscity@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