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농협 직원 기지 발휘해 보이스피싱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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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농협(조합장 이전광) 직원이 기지를 발휘해 3000만원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막아냈다.
구미농협 본점 영업점에 근무하는 전명희 과장보는 2월22일 고객 A씨(60)가 현금 3000만원 인출을 요구하자 보이스피싱을 직감하고, 현금 용도를 상세하게 물었다.
A씨는 친형이 암환자인데 대출받은 돈이 많아 현금으로 대신 갚으려 한다고 답했다.
A씨는 이미 타 지점에서 3500만원을 찾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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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농협(조합장 이전광) 직원이 기지를 발휘해 3000만원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막아냈다.
구미농협 본점 영업점에 근무하는 전명희 과장보는 2월22일 고객 A씨(60)가 현금 3000만원 인출을 요구하자 보이스피싱을 직감하고, 현금 용도를 상세하게 물었다. A씨는 친형이 암환자인데 대출받은 돈이 많아 현금으로 대신 갚으려 한다고 답했다.
전 과장보와 신용팀장은 보이스피싱 사례를 자세히 설명하면서 경찰에 연락하고 해당 계좌 지급 정지를 요청했다. A씨는 이미 타 지점에서 3500만원을 찾은 상태였다. 경찰이 출동해 조사한 결과 A씨는 검찰청을 사칭한 전화를 받고 현금을 출금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구미경찰서(서장 박종섭)는 6일 전 과장보에게 보이스피싱 예방 공로로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전광 조합장은 “갈수록 교묘해지고 치밀해지는 전화금융사기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피해 사례를 공유하고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조합원과 고객 자산을 안전하게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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