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작년 수출 1위…올해도 순항

[사진=뉴시스] 지난해 승용차 수출 1위 모델인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진=한국GM 제공) 2024.03.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한국GM이 생산하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지난해 승용차 수출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트레일블레이저와 함께 쉐보레의 '글로벌 아이콘'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올해 수출 전망도 밝아졌다.

7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작년 총 21만 6833대를 해외시장에 판매해, 전체 자동차 수출 1위에 올랐다. 특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해 3월부터 본격적인 선적이 이뤄졌다. 실제 판매 기간이 1년이 채 안 됐다는 얘기다.

올해 수출 전망도 밝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이미 1월에만 2만5956대를 수출하며, 승용차 모델별 수출 순위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사진=뉴시스] 지난해 승용차 수출 1위 모델인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진=한국GM 제공) 2024.03.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인기는 뛰어난 상품성에 기인한다. CUV 세그먼트 모델인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세단의 주행 감각과 쿠페의 날렵한 디자인, SUV의 다목적성이라는 장점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엔트리 모델임에도 프리미엄 모델 못지않은 훌륭한 디자인은 물론, 큰 짐과 차박 캠핑을 할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까지 갖췄다.

실제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전장 4540mm, 전폭 1825mm, 전고 1560mm의 차체로 소형을 뛰어넘은 준중형급 사이즈를 보유했다. 여기에 2700mm의 넓은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2열 레그룸까지 넉넉해 패밀리카로 써도 손색이 없다.

인테리어와 옵션도 차급을 뛰어넘었다. 운전자 중심으로 구성된 플로팅 타입의 8인치 컬러 클러스터와 11인치 컬러 터치스크린이 연결된 듀얼 스크린은 최신 자동차 인테리어 트렌드를 적용했다.

여기에 무선 폰 프로젝션 기능과 전동, 통풍, 열선 기능을 제공하는 시트, 럼버 서포트, 무선 휴대폰 충전, 파워 리프트게이트 등 고급 편의사양도 탑재했다.

[사진=뉴시스] 지난해 승용차 수출 1위 모델인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진=한국GM 제공) 2024.03.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한국GM은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6.5%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주관한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 수상을 기념해 500대 한정 20만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경차(타사 제품 포함) 또는 아베오(젠트라), 크루즈(라세티 프리미어), 캡티바(윈스톰), 말리부, 올란도를 보유한 고객이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구매하면 20만원을 지원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