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미사일, 젤렌스키와 그리스 총리 코앞에서 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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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그리스 총리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지역에 미사일 공습을 가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이날 우크라이나 남부 흑해 항구 도시인 오데사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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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그리스 총리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지역에 미사일 공습을 가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이날 우크라이나 남부 흑해 항구 도시인 오데사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났다.
미초타키스 총리는 오데사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내가 여기에 온 것은 자유 세계가 우크라이나 국민을 존중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그리스가 여러분의 편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흑해에서 안보 공간을 확장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여타 수단이 무엇일지에 대해 논의했다"며 "우리는 더 많은 대공 방어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이날 오데사를 방문하는 동안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리스 총리실은 러시아 탄도 미사일이 젤렌스키 대통령과 미초타키스 총리에게 매우 근접했다(very close)고 설명했다.
미초타키스 총리는 "우리 근처에서 사이렌이 울리고 폭발음이 들렸는데, 방공호로 갈 시간조차 없었다"면서 "매우 강렬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공습으로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그들은 어디든 상관하지 않고 공격한다"고 비판했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잇달아 러시아를 강하게 규탄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엑스(옛 트위터)에 "젤렌스키 대통령과 미초타키스 총리가 방문 중인 오데사에 대한 비열한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현장에 있는 두 정상은 물론이고 우크라이나의 용감한 시민들을 비롯한 그 누구도 이러한 비겁한 테러 시도에 겁먹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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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임미현 기자 marialmh7@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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