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발 마약 급증…관세청, 국제공조로 2kg 밀수 적발

관세청은 캄보디아 관세총국과의 공조로 국내로 밀수입되려던 마약 2㎏을 적발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캄보디아 관세총국은 마약 밀수를 시도한 한국인 2명을 현지 프놈펜 공항에서 체포했습니다.

관세청은 최근 캄보디아에서 밀수입되는 마약량이 급증하자 캄보디아에 여행자 검사 강화를 요청하고,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캄보디아발 마약 밀수량은 10.56㎏으로 지난해 1년 동안 적발된 마약량인 10.01㎏을 이미 웃돌았습니다.

관세청은 "마약밀수 단속 협력 국가를 확대하고 해외 관세 당국과 우범화물과 여행자 정보 실시간 교환, 정보관 상호파견 등 국제공조 수준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을선 기자 sunshine5@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