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등 세계 반도체 관련주 시총, AI 훈풍에 5년새 4.7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반도체 관련 기업의 주식 시가총액이 지난 5년 사이에 4.7배로 늘어났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7일 보도했다.
닛케이는 금융정보업체 '퀵·팩트세트'가 '반도체' 분야로 분류한 기업과 일부 반도체 제조장치 기업 약 840곳의 시가총액이 이달 5일 기준으로 7조1천530억 달러(약 9천500조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세계 반도체 관련 기업의 주식 시가총액이 지난 5년 사이에 4.7배로 늘어났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7일 보도했다.
닛케이는 금융정보업체 '퀵·팩트세트'가 '반도체' 분야로 분류한 기업과 일부 반도체 제조장치 기업 약 840곳의 시가총액이 이달 5일 기준으로 7조1천530억 달러(약 9천500조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반도체 관련 기업의 시가총액이 세계 상장기업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연말에 2%였으나, 지금은 6% 정도로 약 4%포인트 증가했다.
2018년 연말 이후 기업별 시가총액 변화를 보면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앞세워 8개월 만에 시가총액을 1조 달러(약 1천330조원)에서 2조 달러(약 2천660조원)로 부풀린 엔비디아가 26.4배로 뛰었다.
미국 브로드컴과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네덜란드 ASML,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1위 업체인 대만 TSMC 시가총액도 크게 늘었다.
닛케이는 반도체 관련 기업의 시가총액 확대와 관련해 "코로나19로 인한 외출 자제와 기업 업무 효율 개선 등에 따라 디지털 수요가 늘었다"며 "챗GPT 등장을 계기로 지난해는 생성형 AI에 대한 기대감이 급격히 커졌다"고 짚었다.
이어 "엔비디아와 TSMC의 주가수익비율(PER)이 과거 5년 평균보다 낮아 주가가 상대적으로 낮게 느껴지는 측면이 있다"는 전문가 견해를 소개하고 "생성형 AI에 대한 투자와 반도체 재고 조정 등으로 반도체와 관련된 각 업체의 실적이 예상을 웃돌고 있어 주가가 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psh59@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의 자작극이었다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수능날 서울 고교서 4교시 종료벨 2분 일찍 울려…"담당자 실수"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