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스프링캠프 마치고 7일 귀국…"강점과 긍정적 부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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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2024시즌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7일 오후 귀국한다.
SSG는 2월 1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실시했고, 지난달 25일부터 7일까지 대만 자이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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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2024시즌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7일 오후 귀국한다.
SSG는 2월 1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실시했고, 지난달 25일부터 7일까지 대만 자이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했다.
2차 스프링캠프에서는 주전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유망주들의 기량을 점검하기 위해 연습경기 중심의 훈련을 소화했다.
캠프를 마친 이숭용 SSG 감독은 "1차 캠프에 이어 2차 캠프에서도 선수단이 큰 부상 없이 훈련을 잘 소화해줬다. 먼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선수들의 발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한 코치진과 프런트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차 캠프의 경기를 통해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원팀으로서 활기차고 생동감 있는 모습들을 지켜봤다. 우리 팀의 강점과 긍정적인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범경기까지 강점을 더욱 강화하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자체적으로 선정한 2차 스프링캠프 최우수선수(MVP) 야수 부문에는 고명준이 선정됐다.
투수 부문에서는 투수들의 의견에 따라 포수 조형우가 MVP로 선정됐다.
SSG는 "캠프 기간 동안 투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자 노력한 공로를 인정해 투수들이 조형우를 MVP로 꼽았다"고 설명했다.
야수 MVP 고명준은 "캠프 기간 동안 타격코치님들 덕분에 발전할 수 있었다. 매일 찾아가 조언을 구하고 함께 노력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처음 참가한 2차 캠프에서 MVP까지 받아 뜻깊고, 시범경기와 개막 이후에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싶다"고 다짐했다.
투수들이 MVP로 선정한 조형우는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2차 캠프인 만큼 수비 쪽에 높은 비중을 두며 훈련했다. 특히 투수들과 많은 의견을 나누는 등 훈련에 임했는데, 이런 부분을 좋게 봐주셔서 투수 선후배들이 MVP를 주신 것 같다"며 "야수 MVP로 선정된 것보다 더욱 기쁘다"고 전했다.
SSG 선수단은 9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시범경기에 돌입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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