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연습하고 스케줄 중"…카리나, ♥이재욱과 열애 사과문 후 첫 근황 [MD이슈]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배우 이재욱과의 교제 사실을 인정한 것과 관련해 사과문을 작성한 후 처음으로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7일 카리나는 유료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장문의 메시지를 보냈다.
카리나는 "어떤 말을 해야 할까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며 "걱정도 많이 하고 선뜻 메시지를 보내기가 어렵더라. 내 말이 너무 가볍게 들리지는 않을지 고민이 많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마이(팬덤명)와 보낸 시간이 너무 소중하기에 사실 이 버블을 읽고 보내는 것도 나한테는 너무 소중하고 감사하다. 예쁜 말들 너무 고맙고 밝은 지민이 돌아왔으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기다려줘서 고맙다. 나는 열심히 연습하고 스케줄 하고 있다. 얼른 보고싶다"고 덧붙였다.
카리나는 전날 자신의 계정을 통해서도 팬들에게 사과문을 전했다. 그는 자필 편지를 통해 "많이 놀랐을 마이들에게 조심스러운 마음이라 늦어졌다. 그동안 저를 응원해준 마이들이 얼마나 실망했을지 그리고 우리가 같이 나눈 이야기들을 떠올리며 속상해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 마음을 저도 너무 알기 때문에 더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이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해졌으면 하는 마음에 편지를 쓰게 됐다"며 "혹여나 다시 상처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을 무릅쓰고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데뷔한 순간부터 제게 가장 따뜻한 겨울을 선물해준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마이들이 상처받은 부분 앞으로 잘 메워나가고 싶다. 마이들에게 항상 진심이었고 지금도 저한테는 정말 소중한 한 사람 한 사람이다. 앞으로 마이들에게 실망시키지 않고 더 성숙하고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카리나는 지난달 27일 배우 이재욱과의 열애설을 인정했다. 당시 이재욱 측은 "두 사람은 이제 알아가는 중으로, 배우가 촬영 중에 있고 사생활인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존중해 주시길 부탁드리겠다"고 밝혔고, 카리나 측 역시 "이제 알아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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