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캐나다 ETF 자회사 '글로벌 엑스'로 사명 바꿔

강수윤 기자 2024. 3. 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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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5월부터 캐나다 ETF 자회사 'Horizons ETFs(호라이즌스 ETFs)' 사명을 'Global X Canada(글로벌엑스 캐나다)'로 변경한다고 7일 밝혔다.

앞으로 '호라이즌스 ETFs'는 '글로벌 엑스 캐나다'로서 캐나다 현지 투자자들을 위한 다양한 혁신적인 ETF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래에셋운용은 이번 사명 변경으로 글로벌 ETF 시장에서 '글로벌 엑스'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해외 비즈니스의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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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엑스' 브랜드 가치 강화"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5월부터 캐나다 ETF 자회사 'Horizons ETFs(호라이즌스 ETFs)' 사명을 'Global X Canada(글로벌엑스 캐나다)'로 변경한다고 7일 밝혔다.

'Horizons ETFs'는 2011년 미래에셋운용이 인수한 캐나다 4위 ETF 운용사다. 인수 당시 30억 캐나다달러(22억 달러) 수준이었던 운용자산은 현재 약 9배 성장했다. 지난 달 말 기준 320억 캐나다달러(233억 달러)로 한화 약 31조원이다. 상품 수도 70개에서 119개로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운용자산은 76억 캐나다달러 증가하며 300억 캐나다달러를 돌파했다.

앞으로 '호라이즌스 ETFs'는 '글로벌 엑스 캐나다'로서 캐나다 현지 투자자들을 위한 다양한 혁신적인 ETF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과 유럽에 이은 글로벌 주요 ETF 시장인 캐나다 시장을 선도해 온 만큼,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가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달 말 기준 미래에셋운용이 전 세계에서 운용중인 ETF는 565개로 총 운용자산은 151조원에 달한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134조원)보다 큰 규모다.

미래에셋운용은 이번 사명 변경으로 글로벌 ETF 시장에서 '글로벌 엑스'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해외 비즈니스의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는 전 세계 16개국에 진출한 해외법인의 ETF 브랜드를 '글로벌 엑스'로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홍콩, 콜롬비아, 브라질, 오스트레일리아 법인을 리브랜딩했다.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 박현주 회장 "미래에셋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가들의 통찰력을 통해 다양한 투자 기회를 포착할 것"이라며 "이를 현지 전문성과 융화시켜 캐나다 투자자들에게 한층 향상된 투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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