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빚 탕감'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액 8.7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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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재기를 돕는 채무조정 프로그램 '새출발기금'의 채무조정 신청자가 5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오늘(7일)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는 지난달 말 기준 '새출발기금'의 채무조정 신청자는 5만4천52명, 채무액은 8조6천96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새출발기금은 코로나19로 기존 대출을 갚기 어려워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재기를 돕는 채무조정 프로그램입니다.
3개월 이상 대출을 연체한 부실 차주는 대출 원금을 최대 80%까지 감면해 주고, 연체 기간이 3개월 미만인 부실 우려 차주는 연체 기간에 따라 금리 조정과 최대 10년간 장기 분할 상환 등을 지원합니다.
특히 지난달부터는 코로나19 피해 회복 지연, 고금리, 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여전히 많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영상 어려움과 채무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2020년 4월부터 지난해 11월 중 사업을 영위한 소상공인‧자영업자(휴·폐업자 포함)로 지원 대상을 확대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신청자 수는 전달보다 3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출발기금이 채권을 매입해 직접 채무조정하는 '매입형 채무조정'은 1만7천819명이 약정을 체결해 채무조정이 확정됐습니다.
이들의 채무원금은 1조4701억원으로, 평균 원금 감면율은 약 70%로 나타났습니다.
원금 감면 없이 금리와 상환 기간을 조정해주는 '중개형 채무조정'을 통해서는 1만5천753명의 채무조정이 확정됐고, 이들의 채무액은 모두 1조43억원으로 평균 이자율 감면폭은 약 4.5%p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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