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자산관리 전문은행 도약…홍콩 ELS 신뢰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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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자산관리 전문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해 상품판매 중심에서 벗어나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를 실시할 방침입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앞서 지난 1월,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올해 시중은행 중 당기순이익 1등'의 목표를 제시한 데 따라 우리은행은 기업금융과 자산관리에 힘쓰겠다는 계획입니다.
우리은행은 오늘(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산관리 전문은행'으로의 발전을 위한 6대 자산관리 원칙을 발표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최근 홍콩 H지수 ELS 손실로 인해 추락한 금융권 자산관리 신뢰 회복을 위해 이같은 원칙을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우리은행은 고객 투자 성향과 상품별 위험등급을 연계한 자산배분전략 모델을 개발해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AI기반 시장 예측 시스템 도입과 함께, 자체 투자상품 평가모델인 'WISE'를 개발해 고객 맞춤 투자상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어 우리은행은 자산관리 전문가 12명을 영입해 1대1 고객 맞춤 컨설팅을 제공함과 동시에 PB인력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은 함영진 부동산전문가를 비롯해 투자전략, 거시경제 등 분야별 전문가를 통해 고객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또 PB들의 불완전 판매와 불건전 영업이 발생할 경우, PB 자격을 즉시 해임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고난도 상품 가입 투자자가 자기 점검을 할 수 있는 프로세스도 도입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은행은 고액자산가를 중심으로 전국 6곳에서 운영되는 채널인 '투체어스W'를 오는 2026년까지 전국 20개로 확대해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한 서비스 양과 질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해 홍콩 H지수 ELS로 금융권에 대한 고객 불신이 큰 상황"이라며 "신뢰할 수 있는 자산관리 전문은행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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