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시민·사회단체 "의협과 전공의는 환자 곁 지켜달라"

권정상 2024. 3. 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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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충주사회단체연합회는 7일 의료대란 상황과 관련, "대한의사협회와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잡는듯한 모습으로 비칠 수밖에 없다"며 "부디 환자 곁을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연합회는 이날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응급실 뺑뺑이', 원정 출산, 원정 진료 등 의사 부족에 따른 지방의료 붕괴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면서 "정부 정책의 핵심은 의대 정원을 확대, 의사 수를 늘려 국민건강을 지키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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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하는 충주사회단체연합회 충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충북 충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충주사회단체연합회는 7일 의료대란 상황과 관련, "대한의사협회와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잡는듯한 모습으로 비칠 수밖에 없다"며 "부디 환자 곁을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연합회는 이날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응급실 뺑뺑이', 원정 출산, 원정 진료 등 의사 부족에 따른 지방의료 붕괴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면서 "정부 정책의 핵심은 의대 정원을 확대, 의사 수를 늘려 국민건강을 지키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미니 의대부터 순차적으로 정원을 확대하겠다고 하는데 의대 정원이 전국 최하위인 충북도로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며 "충주시민은 물론 충북 북부권의 의료 안정과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의대 정원 증원 대상에 건국대 의대를 확실히 포함해 달라"고 덧붙였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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