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장 당했어야 할 비니시우스가 골을 넣었다"…레알은 심판덕, 스페인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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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가 판정 논란에 휩싸였다.
'아스'의 심판 분석가인 이투랄데 곤살레스는 "비니시우스는 그대로 퇴장당할 수도 있었다. 처음 밀어 넘어뜨렸을 때 경고를 받고, 목을 가격했을 때 또 카드를 받을 수도 있었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10명으로 뛰었어야 했는데 심판 도움을 받았다. 덕분에 퇴장당해야 할 선수가 골을 넣었다"라고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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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가 판정 논란에 휩싸였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폭력적인 행동을 눈감아준 심판 덕분에 탈락을 면했다는 이야기다.
비니시우스를 둘러싼 논란은 7일(한국시간) 열린 RB 라이프치히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벌어졌다. 0-0으로 진행되던 후반 9분 비니시우스는 하프라인 부근에서 빌드업을 하는 상대 최후방을 압박했다.
이 과정에서 비니시우스는 라이프치히의 수비수 윌리 오르반에게 달려들어 왼팔로 몸을 밀쳤다. 자신을 고의적으로 밀었다고 판단한 오르반은 바로 일어나 비니시우스에게 얼굴을 들이밀었다. 그러자 비니시우스는 두손으로 오르반의 목을 강하게 타격했다. 오르반은 예상하지 못한 가격을 당해 재차 쓰러졌다.
불필요한 폭행이었다. 그러나 이탈리아 국적의 다비데 마사 주심은 비니시우스에게 옐로 카드를 주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볼과 전혀 상관없는 상황에 두손으로 목을 강하게 밀친 장면은 경고 이상의 징계도 가능해 보였다. 라이프치히 선수단은 옐로 카드로 끝낸 주심의 판정에 불만을 표했다.
논란이 더욱 불거진 건 퇴장을 면한 비니시우스가 10분 뒤 골을 넣었다는 것. 역습에 나선 비니시우스는 라이프치히 문전으로 침투했고, 주드 벨링엄의 패스를 정확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비니시우스의 골로 레알 마드리드는 8강에 오를 수 있었다. 라이프치히가 3분 뒤 동점골을 터뜨리며 1-1 무승부를 이끌어냈으나 1차전 패배를 극복하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차전 원정에서 브라힘 디아스의 환상적인 솔로 플레이로 1-0으로 이겨 유리한 고지를 점했던 상태였다.
만약 비니시우스가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다면 2차전 흐름이 달라졌을 수도 있다. 특히 비니시우스의 득점은 이뤄지지 않았을테니 판정 이득을 봤다고 볼만 하다.
스페인에서도 이를 인정한다. '아스'의 심판 분석가인 이투랄데 곤살레스는 "비니시우스는 그대로 퇴장당할 수도 있었다. 처음 밀어 넘어뜨렸을 때 경고를 받고, 목을 가격했을 때 또 카드를 받을 수도 있었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10명으로 뛰었어야 했는데 심판 도움을 받았다. 덕분에 퇴장당해야 할 선수가 골을 넣었다"라고 결론을 내렸다.
레알 마드리드 출신의 프레드라그 미야토비치도 아스와 인터뷰에서 "비니시우스의 행동은 용납할 수 없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고 그러한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 아마도 전반 내내 아무것도 못해서 느낀 무기력함을 그렇게 푼 것 같다"라고 해석했다.
이런 논란에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내 눈엔 비니시우스의 장면은 퇴장으로 보이지 않는다"라고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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