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직전 경기 종료에 심판 향해 욕설… 벨링엄, 2경기 출전 정지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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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7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축구연맹은 벨링엄이 발렌시아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 종료 직후 심판에게 다가가 경멸적이고 무시하는 발언을 했다며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확정했다.
하지만 스페인축구연맹은 만사노 심판의 판정에 문제가 없었다며, 벨링엄에 대한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확정한 데 이어 벌금까지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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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골 직전 경기 종료 선언으로 득점을 인정받지 못하자 욕설을 했기 때문이다.
7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축구연맹은 벨링엄이 발렌시아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 종료 직후 심판에게 다가가 경멸적이고 무시하는 발언을 했다며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확정했다. 또 벨링엄에게 600유로(약 87만 원), 레알 마드리드에 700유로(101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벨링엄은 지난 3일 발렌시아와 원정경기에서 2-2이던 후반 추가 시간 헤딩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54분 브라힘 디아스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문을 흔들었고, 레알 마드리드가 3-2로 짜릿한 승리를 챙기는 듯했다. 그러나 주심인 헤수스 힐 만사노 심판은 디아스의 크로스가 나올 때 이미 종료 휘슬을 불었다. 벨링엄의 헤딩슛은 이미 경기가 마친 상황에서 나온 셈이기에 골로 인정을 받지 못했다.
벨링엄은 곧바로 만사노 심판에게 달려가 어떤 말을 내뱉었고, 만사노 심판은 지체하지 않고 레드카드를 꺼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만사노 심판이 오심을 내렸다며 레드카드에 대해 항소했다. 하지만 스페인축구연맹은 만사노 심판의 판정에 문제가 없었다며, 벨링엄에 대한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확정한 데 이어 벌금까지 추가했다.
스페인축구연맹은 벨링엄의 발언에 대해 구체적으로 전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벨링엄이 영어로 "그건 빌어먹을 골이었다고!"라고 외쳤다고 설명했다. 심판을 향한 발언이 아니라 득점이 인정되지 않은 상황에 대한 것이었다는 뜻. 안첼로티 감독은 "우리는 벨링엄이 (심판에 대해) 모욕적인 말을 한 게 아니어서 레드카드를 받은 점에 대해 화가 난다. 좌절감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스페인축구연맹은 다른 판단을 내렸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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