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어업인 대상 '어복버스'…의료·생활·행정 서비스

박성환 기자 2024. 3. 7.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어촌·섬에 거주하는 어업인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어(촌)복(지)버스(어복버스) 서비스'를 오는 8일 전남 신안군 대기점도에서부터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어복버스는 지난해 어업인들과 진행했던 권역별 전국 간담회에서 어업인들이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꼽은 '의료·생활·행정' 서비스를 직접 어촌·섬에 찾아가 제공하는 생활 복지사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 50여개 섬·어촌에서 서비스 제공
[서울=뉴시스] 어복버스 시범사업.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어촌·섬에 거주하는 어업인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어(촌)복(지)버스(어복버스) 서비스'를 오는 8일 전남 신안군 대기점도에서부터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어복버스는 지난해 어업인들과 진행했던 권역별 전국 간담회에서 어업인들이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꼽은 ‘의료·생활·행정’ 서비스를 직접 어촌·섬에 찾아가 제공하는 생활 복지사업이다. 해수부는 올해 어복버스 사업 시범운영을 통해 전남 신안군 대기점도를 시작으로 전국 50여개 어촌계·섬에 거주하는 약 3000명의 어업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어복버스를 통해 어촌지역의 어업인들은 주로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과 같은 직업성 질환에 대해 의료기관의 진단 등을 받을 수 있다. 또 도심까지 이동하기 어려운 섬 지역 어업인은 비대면 진료와 이발·미용·목욕 등 생활서비스도 함께 받는다. 특히 전국 우수 어촌계를 대상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행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무·세무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활력이 넘치고 살기 좋은 어촌을 만드는 데 있어 가장 필요한 것은 먼저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라며 "올해 어복버스 사업 시범운영을 통해 미비한 점을 꼼꼼히 보완하여 내년부터 본격 시행하고, 이 외에도 어촌 활력 제고를 위한 정책적 방안들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