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웨덴과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 추진 합의

김동규 2024. 3. 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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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스웨덴과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체결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스웨덴 기후기업부와 화상으로 제2차 한·스웨덴 산업 협력위원회 회의를 열고 '한·스웨덴 TIPF' 체결 추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국과 스웨덴은 모두 제조업 강국으로, 혁신적 기술과 연구개발 투자를 중시해 온 국가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스웨덴의 높은 고부가가치 산업과 한국의 경쟁력 있는 제조업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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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한·스웨덴 산업협력위…산업협력 MOU를 TIPF로 전환키로
제1차 한-스웨덴 산업협력위원회 (서울=연합뉴스) 지난 2022년 4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버클리스위트홀에서 열린 '제1차 한-스웨덴 산업협력위원회' 모습. 2022.4.20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한국이 스웨덴과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체결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스웨덴 기후기업부와 화상으로 제2차 한·스웨덴 산업 협력위원회 회의를 열고 '한·스웨덴 TIPF' 체결 추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오는 6월 5년간의 효력이 만료되는 '한·스웨덴 산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산업뿐 아니라 교역·투자, 공급망, 디지털, 무탄소 에너지 등 신통상 이슈를 포괄하는 협력 패키지로 확대·발전시켜 TIPF로 전환하기로 했다.

TIPF는 통상·산업·에너지 분야 협력 동력 확보와 한국 기업의 시장 참여 기회 확대를 도모하는 비구속적 협력 업무협약이다.

산업부는 스웨덴의 제조업이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엔지니어링, 철강 등 광산업, 의약품을 포함한 화학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이뤄져 있으며 스웨덴 정부는 제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화상 회의에서 양국은 바이오 등 첨단산업, 원자력, 디지털경제 등 분야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한국 측은 스웨덴 측의 요청에 따라 한국의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소개하고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한 양국은 올해로 4회차를 맞는 '한·스웨덴 디지털 경제통상 포럼'이 2020년부터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차기 포럼을 올해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국과 스웨덴은 모두 제조업 강국으로, 혁신적 기술과 연구개발 투자를 중시해 온 국가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스웨덴의 높은 고부가가치 산업과 한국의 경쟁력 있는 제조업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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