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후기금, 기후변화 대응 사업에 4.9억달러 지원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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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기후기금(GCF, Green Climate Fund) 이사회가 기후변화 대응 사업에 총 4억 9000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사업 승인으로 23개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이사회에서 승인된 산업은행 사업은 캄보디아 농업개발은행(국책은행) 내 기후금융 전문기구를 설립해 1억달러 규모(GCF 5000만달러 지원)의 녹색대출을 실행하고, 이를 국가 기후은행으로 전환하는 등 산업계·금융기관의 기후대응 역량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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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銀, 캄보디아 기후금융 전문기구 설립에 1억달러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녹색기후기금(GCF, Green Climate Fund) 이사회가 기후변화 대응 사업에 총 4억 9000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사회는 산업은행 사업을 포함해 11건의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 사업을 승인했다. 총 4억 9000달러의 GCF 자금 지원을 결정했다. 국제기구, 민간부문 등을 통한 협조융자(co-financing)까지 합산하면 총 사업 규모는 12억 6000달러로 추산된다.
이번 사업 승인으로 23개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게 된다. 녹색기후기금의 승인 사업은 총 254건, 누적 지원액은 총 140억달러(총 사업 규모는 531억달러)로 확대된다.
이번 이사회에서 승인된 산업은행 사업은 캄보디아 농업개발은행(국책은행) 내 기후금융 전문기구를 설립해 1억달러 규모(GCF 5000만달러 지원)의 녹색대출을 실행하고, 이를 국가 기후은행으로 전환하는 등 산업계·금융기관의 기후대응 역량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약 100만톤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이 기대된다. 캄보디아에 진출해 있는 한국계 기업 및 금융기관의 녹색사업 참여를 지원할 수 있다. 산업은행은 ‘인도네시아 산업계 에너지 효율 개선 프로그램’ 외에도 GCF로부터 자금을 조달받는 사업을 2건을 보유하게 됐다.
또 이사회는 다년도 예산, 예비비 등에 관한 ‘행정예산 프레임워크’ 개정안을 승인했다. 사무국 조직 및 인사의 기반이 되는 ‘보상원칙’을 도입하며 녹색기후기금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녹색기후기금의 4기(2022~2024년) 이사진이자 유치국으로서 앞으로도 녹색기후기금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한편, 국내 기후기업 및 관계 기관의 녹색기후기금 사업 참여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은비 (deme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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