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누비는 송미령 농림장관…이틀에 한 번꼴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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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FAST 농정'을 구현하고자 송미령 장관을 비롯한 국장급 이상 간부 15명이 지난 1~2월 두 달간 총 149차례 현장 소통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송미령 장관은 올해 첫날인 1월1일 전북 장수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현장을 시작으로 이틀에 한 번꼴인 60일간 29차례 현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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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FAST 농정'을 구현하고자 송미령 장관을 비롯한 국장급 이상 간부 15명이 지난 1~2월 두 달간 총 149차례 현장 소통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송미령 장관은 올해 첫날인 1월1일 전북 장수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현장을 시작으로 이틀에 한 번꼴인 60일간 29차례 현장을 찾았다.
또 지난해 봄 저온 피해와 탄저병 발생 등으로 가격이 높았던 과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업인, 산지 출하 시설, 대형마트를 비롯한 유통업계, 소비자 등을 직접 만나 사과·배 수급 상황을 살피고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후 설 성수기에 앞서 사과·배 공급을 확대하고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추진했으며 설 이후에도 고물가 상황이 계속됨에 따라 추가 대책을 마련했다. 사과 등 13개 품목 납품 단가 인하와 할인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수입 과일 해외 공급을 확대했다.
올해도 과일 수급 불안이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 2월14일 사과 주산지인 경북 영주의 사과 과수원을 찾아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활동, 열풍방사팬 등 저온 피해 예방시설 설치 상황을 살폈다. 이상기상에 대비해 재해 대비 시설의 보급 확대가 필요하다는 현장 의견도 경청했다. 정부는 이러한 의견을 바탕으로 이달 중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는 7월부터 수직농장을 짓는 경우에는 다른 용도 일시 사용 허가 기간을 현행 8년에서 16년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농지 법령 개정 작업을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으로 해당 국가에 스마트팜을 수출하고자 하는 기업은 현지 시장정보 제공이나, 프로젝트 발굴·수주에 있어 현지에서 밀착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농식품부는 스마트팜 수출을 포함해 '스마트 농산업의 발전 방안'도 이달 내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촌 청년들의 일자리 및 경제 활성화, 정주 여건과 삶의 질 향상 방안까지 포괄적으로 담은 '농촌소멸 대응 추진 방안'을 이달 발표할 계획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앞으로도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의미 있는 성과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알려 국민 모두에게 열린 농업·농촌을 구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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