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섬 거주 어업인에 '의료‧생활‧행정서비스' 제공…'어복버스 서비스' 8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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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어촌‧섬에 거주하는 어업인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어(촌)복(지)버스(이하 어복버스) 서비스'를 3월 8일(금) 전남 신안군 대기점도에서부터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어복버스는 지난해 어업인들과 진행했던 권역별 전국 간담회에서 어업인들이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꼽은 '의료·생활·행정' 서비스를 직접 어촌‧섬에 찾아가 제공하는 생활 복지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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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이동 어려운 섬지역 어업인은 비대면 진료와 이발·미용·목욕 등 생활서비스도 함께 제공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어촌‧섬에 거주하는 어업인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어(촌)복(지)버스(이하 어복버스) 서비스'를 3월 8일(금) 전남 신안군 대기점도에서부터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어복버스는 지난해 어업인들과 진행했던 권역별 전국 간담회에서 어업인들이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꼽은 '의료·생활·행정' 서비스를 직접 어촌‧섬에 찾아가 제공하는 생활 복지사업이다.
해수부는 올해 어복버스 사업 시범운영을 통해 전남 신안군 대기점도를 시작으로 전국 50여 개 어촌계‧섬에 거주하는 약 3000명의 어업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어복버스를 통해 어촌지역의 어업인들은 주로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과 같은 직업성 질환에 대해 의료기관의 진단 등을 받을 수 있게 되고, 도심까지 이동하기 어려운 섬 지역 어업인은 비대면 진료와 이발‧미용‧목욕 등 생활서비스도 함께 받을 수 있다. 또 전국 우수 어촌계를 대상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행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무·세무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활력이 넘치고 살기 좋은 어촌을 만드는 데 있어 가장 필요한 것은 먼저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라며 "올해 어복버스 사업 시범운영을 통해 미비한 점을 꼼꼼히 보완해 내년부터 본격 시행하는 한편, 어촌 활력 제고를 위한 정책적 방안들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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