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C&E 공개매수 성공한 한앤코, 장내매수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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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가 쌍용C&E 공개매수에 성공했다.
한앤코는 이번 공개매수로 쌍용C&E의 지분율을 93%까지 끌어올렸다.
앞서 한앤코는 쌍용C&E의 상장폐지를 목적으로 주당 7000원에 공개매수를 진행해왔다.
이로써 공개매수 전 79.9%를 소유하고 있던 한앤코의 쌍용C&E 지분율은 93%대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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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량 인수해 지분율 93% 달성
7일 NH투자증권은 쌍용C&E 최대주주인 한앤코가 전일까지 진행한 공개매수 청약결과를 공개했다. 앞서 한앤코는 쌍용C&E의 상장폐지를 목적으로 주당 7000원에 공개매수를 진행해왔다.
목표 공개매수 주식 총수 1억25만4756주(발행주식총수의 20.1%) 중 이번 공개매수에 청약한 주식은 6551만4주로, 65.34%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한앤코는 이번 청약에 응한 물량 전부를 인수한다.
쌍용C&E가 4785만7142주를 우선 사들이고, 초과 수량은 한앤코가 매수하는 구조다. 총 인수규모는 4585억7002만원, 결제일은 8일이다.
이로써 공개매수 전 79.9%를 소유하고 있던 한앤코의 쌍용C&E 지분율은 93%대로 상승했다.
한편 한앤코는 2차 공개매수 없이 잔여 주식의 장내매수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부금 주식교환 전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는 만큼, 소액 주주의 보유 주식을 주당 7000원에 추가로 사들여 지분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교부금 주식교환은 소액주주 축출(스퀴즈 아웃) 방식 중 하나다.
통상 소액주주에게 모회사 주식으로 교환해주지만 2016년 상법 개정에 따라 주식이 아닌 현금(교부금)으로도 지급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추진하려면 출석주주의 66.7%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이번 공개매수로 한앤코 측의 지분은 이미 93%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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