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우 부강테크 대표, 5년 연속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 선정

양연호 기자(yeonho8902@mk.co.kr) 2024. 3. 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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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처리 전문 기업 부강테크(BKT)는 김동우 대표가 유엔 지속가능발목표(UN SDGs) 협회가 발표한 '2024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기업∙브랜드 100 리스트'에서 5년 연속 '글로벌 지속가능 혁신기업 리더'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김 대표는 "수처리 기업 중 유일하게 5년 연속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 100인에 선정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하수처리장을 단순히 오염된 물을 정화하는 시설에서 바이오가스 플랜트, 데이터센터, 스마트 팜, 공원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탄소중립형 복합공간으로 바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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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하수처리 모델 해외 보급 나서
김동우 부강테크 대표
수처리 전문 기업 부강테크(BKT)는 김동우 대표가 유엔 지속가능발목표(UN SDGs) 협회가 발표한 ‘2024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기업∙브랜드 100 리스트’에서 5년 연속 ‘글로벌 지속가능 혁신기업 리더’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부강테크는 ‘글로벌 지속가능 기업 60’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올해 5회째를 맞은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기업∙브랜드 100에서 혁신기업 리더 부문에는 김 대표를 비롯해 다이애나 베르데 니에토 포지티브 럭셔리 공동 설립자, 호세 안드레스 월드 센트럴 키친 설립자, 크리스포트 벡 에코랩 CEO, 멜라니 퍼킨스 캔바 CEO, 윌 스미스 트레드 공동 설립자 등 15명이 선정됐다.

지속가능 기업 부문에는 프리스미안그룹, 매코믹 앤드 컴퍼니, 인텔, JP모건체이스, SK하이닉스, 노보자임스 등과 함께 부강테크가 선정됐다.

UN SDGs 협회는 올해 글로벌 지속가능 100 선정 화두를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경제’(ESE)로 꼽았다. 협회는 “현재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예측 불허한 환경 등으로 경제에 어려움을 주는 요인이 많은데, 특히 올해 리스트는 지속 가능한 경제를 대표하고 글로벌 경제위기에 대응할 어젠다를 제시하며 동시에 지구환경이 나아갈 방향도 모색할 수 있는 기업·브랜드 및 리더를 선정했다”며 “김 대표는 투모로우워터 프로젝트(TWP)를 통해 이에 부합하는 리더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TWP는 돈을 쓰던 하수처리장을 돈을 버는 하수처리장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로, 부강테크가 2016년 UN SDGs 플랫폼에 공식 등재한 이니셔티브다. 부강테크는 TWP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미래 하수처리장의 새로운 표준 ‘코-플로 캠퍼스(Co-Flow Campus)’와 하수도 보급률이 낮은 적도 근처 국가들에 특화된 하수처리 공정을 개발했다. 부강테크는 선진국에서는 코-플로 캠퍼스를 통해 기존 하수처리장의 제약 변수를 극복하는 시설 개선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개발도상국에서는 가장 경제적이고 콤팩트한 하수처리장을 건설하는 TWP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 대표는 “수처리 기업 중 유일하게 5년 연속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 100인에 선정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하수처리장을 단순히 오염된 물을 정화하는 시설에서 바이오가스 플랜트, 데이터센터, 스마트 팜, 공원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탄소중립형 복합공간으로 바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강테크가 미래 하수처리장의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한 코-플로 캠퍼스는 하수 내 유기물로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바이오가스 플랜트, 질소와 인을 이용한 스마트 팜, 그리고 오염물질이 제거된 하수 처리수를 냉각에 활용하는 데이터센터를 하수처리장에 함께 짓는 탄소중립형 다기능 통합 플랜트다.

기존 절반의 시간에 고품질 방류수를 생산하는 TWP는 하수 내 고형물과 유기물을 안정적으로 제거하는 프로테우스 기술과 경제적으로 질소를 제거하는 아나목스 기술을 하수원수에 적용하는 공정 구성으로 에너지 생산은 극대화하고 에너지 소비는 최소화한 공정이다. 기존 6시간에서 12시간 걸리던 하수처리 시간을 3시간까지 줄일 수 있어 운영비용은 물론 시설비용까지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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