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설립 영리법인 이사진에 선수 7명 포진

권훈 2024. 3. 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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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투자 컨소시엄 SSG로부터 투자받는 3억 달러로 설립하는 영리법인 PGA투어 엔터프라이즈에 선수 7명이 이사로 참여한다.

PGA투어 엔터프라이즈가 7일(한국시간) 발표한 이사진 13명 명단에는 현재 PGA투어 최고 의사 결정 기구인 정책이사회 이사인 타이거 우즈, 패트릭 캔틀레이, 피터 맬너티, 애덤 스콧, 웨브 심프슨, 조던 스피스가 포함됐다.

PGA투어 정책이사회와 PGA투어 엔터프라이즈 이사회 사이의 다리 역할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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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하고 부동산 투자 금융업 종사 오길비 이사진 합류
선수 시절 조 오길비의 스윙.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투자 컨소시엄 SSG로부터 투자받는 3억 달러로 설립하는 영리법인 PGA투어 엔터프라이즈에 선수 7명이 이사로 참여한다.

PGA투어 엔터프라이즈가 7일(한국시간) 발표한 이사진 13명 명단에는 현재 PGA투어 최고 의사 결정 기구인 정책이사회 이사인 타이거 우즈, 패트릭 캔틀레이, 피터 맬너티, 애덤 스콧, 웨브 심프슨, 조던 스피스가 포함됐다.

PGA투어 엔터프라이즈는 이들 6명이 PGA투어 정책이사 자격으로 당연직 이사로 선임됐다고 설명했다.

눈에 띄는 것은 은퇴한 조 오길비(미국)가 이사로 합류한 사실이다.

오길비는 '연락 이사'라는 직책을 맡았다.

PGA투어 정책이사회와 PGA투어 엔터프라이즈 이사회 사이의 다리 역할이라는 뜻이다.

우즈보다 1살 많은 오길비는 PGA투어에는 1승밖에 따내지 못했지만 명문대 듀크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고 2014년 은퇴한 뒤 부동산 투자 금융사 임원으로 일하고 있다.

오길비는 PGA투어 엔터프라이즈 이사 선임과 동시에 PGA투어 정책이사로도 취임했다.

오길비의 합류로 PGA투어 엔터프라이즈 이사 13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7명이 PGA투어 선수 또는 선수 출신이 포진했다. 선수들의 입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PGA투어는 PGA투어 엔터프라이즈에는 200명의 선수가 지분을 나눠가질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큰돈을 투자한 SSG는 4명의 이사 자리를 꿰찼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 FC, 북미아이스하키(NHL) 피츠버그 펭귄스 등을 소유한 스포츠 전문 기업 집단 팬웨이 스포츠 그룹의 존 헨리 회장과 미국프로풋볼(NFL) 애틀랜타 팰컨스 구단주 아서 블랭크 아서 블랭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 구단주 앤드루 코헨, 보스턴 레드삭스 최고경영자 샘 케네디 등이 이사를 맡았다.

대표이사는 제이 모너핸 PGA투어 커미셔너가 겸임한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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