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인천, 글로벌 메가 허브 공항·스마트항 업그레이드"

나연준 기자 김정률 기자 정지형 기자 2024. 3. 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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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7일 "인천을 교두보로 우리 전략산업인 항공산업과 해운산업의 대혁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대한민국 관문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을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인천이 우리 항공·해운·물류산업의 전진기지로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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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민생토론회…항공·해운·물류 도약 방안 논의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해도 마일리지 피해 없도록"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인천광역시청에서 '대한민국 관문 도시 세계로 뻗어나가는 인천'을 주제로 열린 열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3.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김정률 정지형 기자 = 윤 대통령은 7일 "인천을 교두보로 우리 전략산업인 항공산업과 해운산업의 대혁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대한민국 관문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을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인천이 우리 항공·해운·물류산업의 전진기지로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인천국제공항을 1억명을 처리할 수 있는 글로벌 메가 허브 공항으로 더 도약시키고, 이와 연계해 2026년까지 공항 배후에 첨단 복합항공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 관세 면제, 토지 임대료 감면 같은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을 유치해서 5000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향후 10년간 10조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공항을 문화관광체험공간으로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항공 서비스 산업 발전을 위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관리하고 저비용 항공사(LCC)도 육성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항공 여행 마일리지는 단 1마일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요금을 비롯한 서비스 품질이 독과점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정부가 철저히 관리하고 새로 탄생한 대형 항공사가 시장을 독점하지 않도록 저비용항공사를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LCC에 중장거리 노선 확대 및 신규 노선 우선 배분해 가격은 낮추고 질은 높이는 소비자 중심의 항공 시장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 수출입 물류 핵심이자 전략사업인 해운산업의 경쟁력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2027년까지 인천신항 제1·2 부두에 1조원을 투입해 스마트항으로 업그레이드시키겠다"며 "AI와 자율주행 차량을 활용해 화물 적재, 하역 모든 이동 과정을 자동화시키겠다"고 했다.

나아가 윤 대통령은 "항만의 동력원을 전기로 100% 전환해 소음과 공해, 먼지 없는 친환경 스마트항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윤 대통령은 2027년까지 콜드 체인 특화 구역을 만들어 프리미엄 신선 식품을 전 세계로 수출하는 최고급 수출 단지 조성, 전자상거래 특화 구역 조성 등도 조성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인천 내항은 재개발해 K컬쳐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등 해양문화관광의 새로운 핫스폿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또한 인천국제여객터미널 배후 부지 개발을 통해 리조트, 호텔, 쇼핑몰 등 문화, 상업 시설을 유치해 글로벌 미항으로 키우는 '인천 골든하버' 프로젝트를 상반기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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