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인권규범 한눈에…인권위 국제인권정보시스템 열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인권규범에 속하는 핵심 인권조약과 일반논평·권고, 최종견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가령 국제인권 규범 하위메뉴에서는 강제실종으로부터 모든 사람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협약 등 핵심 인권조약들과 각 조약에 대한 일반논평·권고, 인권조약기구의 최종견해·개인통보 내용을 한글과 영문을 비교하며 볼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제인권규범에 속하는 핵심 인권조약과 일반논평·권고, 최종견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국제인권규범의 국내 이행을 촉진하고 국내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6일부터 ‘국제인권 정보시스템’ 서비스(https://uhr.humanrights.go.kr)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국제인권 규범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이 서비스는 국제인권 규범과 유엔헌장기구, 유엔인권조약기구, 개인통보, 국가인권기구 등의 항목으로 크게 나뉘어 관련된 세부 정보들을 연결해 살펴볼 수 있다. 가령 국제인권 규범 하위메뉴에서는 강제실종으로부터 모든 사람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협약 등 핵심 인권조약들과 각 조약에 대한 일반논평·권고, 인권조약기구의 최종견해·개인통보 내용을 한글과 영문을 비교하며 볼 수 있다.
인권위는 “2021년 유엔 인권조약기구가 40년간 우리 정부를 대상으로 권고한 내용을 총정리하여 누리집에 등재했으나, 이용자가 원하는 자료를 찾거나 검색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인권위는 2023년 신규 예산을 확보하여 12월에 개발을 완료한 뒤 시범운영 기간을 거쳤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국제인권 정보시스템의 주요특징으로 △국제인권규범 정보를 한곳에 모아 한글과 영문을 각각 동시에 비교해 볼 수 있고, 각 조항에 연계정보를 제공해 종합적 이해가 가능하도록 한 점 △관련 내용을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점 등을 꼽았다.
송두환 인권위원장은 “국제인권규범을 국내에서 이행할 의무의 주체엔 협의의 행정부뿐 아니라 입법부와 사법부도 포함된다”고 강조하며, “국제인권규범을 국내에 알리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경태 기자 k21@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전공의에 장기전 경고장 날린 윤 대통령 “이 현실 비정상”
- 택배기사 부부는 아들을 탑차에 태웠다…“육아휴직 안 되냐고요?”
- 홍익표 “이종섭 출국금지 알고도 대사 임명…공범 도피 시도”
- 선방위, 김건희 ‘여사’ 빼면 감점 때리며 방송 ‘입틀막’
- 한동훈 ‘따박따박’과 이재명 ‘사이다’의 악순환
- 육아휴직 남성은 해고 대상이라니…분위기 이래서 애 낳겠습니까?
- 악몽이 ‘탈출선’으로 위장했다…레인빅토리호·희토류 다단계 사기
- 민주 경선 ‘비명’ 무더기 탈락…박용진은 결선
- [단독] ‘AI수사관’ 도입 초읽기…검찰, 연말에 첫발 뗀다
- 약물, 속박…나이듦의 공포 키우는 요양원, ‘효율’만 따져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