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회장, "아직 확정 아니야"라고 했지만...구단 내부 분위기는 '레알행 100%'

오종헌 기자 2024. 3. 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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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행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또한 로마노 기자는 같은 날 "PSG는 음바페가 떠날 것이고, 이 결정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100% 확신하고 있다. 음바페가 레알과 합의를 마치면 공식적인 대화가 오갈 것이다. 현재 모든 작업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바페가 올여름 레알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이 경우 음바페는 올여름 자유계약(FA) 이적이 가능하고, 그 행선지가 레알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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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행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파리 생제르맹(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의 코멘트를 전했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아직 음바페가 떠날 것이라고 밝힐 수 없다. 현재 그는 우리와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우리는 미래를 위해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로마노 기자는 같은 날 "PSG는 음바페가 떠날 것이고, 이 결정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100% 확신하고 있다. 음바페가 레알과 합의를 마치면 공식적인 대화가 오갈 것이다. 현재 모든 작업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바페가 올여름 레알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그는 지난 2017년 PSG에 합류했다. 입단과 동시에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PSG와 프랑스 리그앙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2022년 여름 레알 이적설이 있었지만, 당시에는 PSG 측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잔류했다.



하지만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재차 이적설이 발생했다. 레알이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인 건 아니었다. 그러나 음바페가 현재 계약서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시키지 않겠다는 의사를 PSG 측에 전했다. 이 경우 음바페는 올여름 자유계약(FA) 이적이 가능하고, 그 행선지가 레알로 거론됐다.


당시 PSG는 음바페의 결정에 분노했다. 그가 계약 연장을 하지 않는다면 차라리 하루라도 빨리 파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이에 PSG는 음바페를 올 시즌 개막 전 프리시즌 투어에 제외하기도 했다.


현재는 화해 분위기가 조성된 상태다. 시즌 개막 직후 구단 보드진과 대화를 나눈 음바페는 다시 1군 선수단에 복귀했다. 그리고 곧바로 여전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어느새 리그앙 21골을 터뜨리며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12골)와 9골 차이가 난다.



그러나 겨울 이적시장이 개방되자 구체적인 이적설이 나오기 시작했다. 특히 프랑스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1월 초 "우리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음바페는 며칠 전 레알과 합의를 마쳤다. 레알은 포기하지 않았다. 음바페는 다음 시즌 레알에 합류할 것이다"고 독점 보도를 했다.


PSG는 음바페를 설득하기 위해 거액의 재계약을 준비했다. 하지만 이적이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최근에도 영국 'BBC'는 "음바페는 올여름 레알에 합류하기로 합의했다. 그는 레알과 5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연봉은 1,500만 유로(약 217억 원)이며 1억 5,000만 유로(약 2,166억 원)의 계약금을 받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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