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 김수현 "나이가 안 들어? 하나하나 뜯어보면 그렇지도 않아" 너스레 [MD이슈]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김수현이 방송인 유재석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6일 케이블채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234화 방송 말미 김수현과 함께한 촬영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날 유재석은 김수현에 "오늘 떨려서 녹화장에 일찍 왔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수현은 "한 3~40분 됐나요? 카메라 감독님도 참 많더라"며 간만의 예능 나들이에 긴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김수현은 어린 시절 내성적인 성향이었다고. 그는 "남자다운 별명을 스스로 지었다. 김수맨이다"며 엉뚱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유재석이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4수를 했다고. 합격 소식을 듣던 날을 기억하냐"고 묻자 김수현은 당시의 심경을 담은 기합을 내지르며 유재석과 조세호의 웃음을 터뜨렸다.
유재석이 "천만 관객을 기록한 영화 '도둑들', 한류 열풍을 일으킨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최연소 대상 수상자가 된 드라마 '프로듀사'. 이 모든 것을 20대에 (일궈냈다)"라며 "'별에서 온 그대' 때 수현 씨가 26살, 지금은 37살이다. 그런데 나이가 안 든다"고 그를 칭찬하자 김수현은 "하나하나 뜯어보면 그렇지도 않습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김수현을 빤히 쳐다보더니 "아니에요"라고 단언했다.
김수현은 '유퀴즈'에서 요들송을 선보여 유재석과 조세호의 감탄사를 이끌어내기도. 유재석은 "김요들이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김수현은 오는 9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의 주연을 맡아 배우 김지원과 함께 호흡한다. '눈물의 여왕'은 '사랑의 불시착'의 박지은 작가와 '불가살'의 장영우 감독, '빈센조'와 '작은 아씨들'의 김희원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9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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