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경로당 신설, 농촌 읍면서 속속 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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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읍·면 지역 위주였던 충북 제천시의 경로당 신설 사업이 도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시는 도심 단독주택 지역도 주민이 마을회를 구성, 경로당 신축을 추진하면 유사한 규모의 사업비를 보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경로당이 없어 불편했던 시내 동 지역 노인들을 위한 사업"이라며 "경로당 복지 불균형 해소를 위해 도심 경로당 신설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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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농촌 읍·면 지역 위주였던 충북 제천시의 경로당 신설 사업이 도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7일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 1월 의림지동 홍인아파트 경로당이 문을 연 데 이어 남현동 일동아파트 경로당이 최근 개소했다.
시는 건물을 지을 마을 땅이 있는 마을회에만 신축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마을회나 마을 재산이 없는 시내 동(洞) 지역에 경로당이 드문 것은 이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5년 동안 시 경로당 신축 사업비의 90%는 읍면 소재 마을에 편중 지원됐다.
이러한 경로당 신설 불균형 해소를 위해 시는 지난해부터 도심 경로당 확충에 나서고 있다.
올해 들어 개소한 두 아파트 경로당은 아파트 1층 세대를 매입해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조성했다. 시는 마을회를 구성한 2개 아파트 단지에 매입과 리모델링 보조금 각 2억 원을 지원했다.
시는 도심 단독주택 지역도 주민이 마을회를 구성, 경로당 신축을 추진하면 유사한 규모의 사업비를 보조할 방침이다. 도심 공가를 매입해 리모델링해도 된다.
시 관계자는 "경로당이 없어 불편했던 시내 동 지역 노인들을 위한 사업"이라며 "경로당 복지 불균형 해소를 위해 도심 경로당 신설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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