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전남소방공조회, 해양치유 활성화 협력

(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완도군은 7일 전남소방공조회와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등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해양치유산업 홍보 및 전남소방본부 소속 직원 복지 증진을 위한 해양치유 프로그램 운영 등에 협조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소방공무원은 직무 특성상 업무 중 잦은 부상과 피로로 근골격계 질환, 외상 후 스트레스에 노출될 위험이 높기 때문에 건강 관리와 심리적인 치료를 위해 해양치유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은 소방공무원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해양치유 프로그램 지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국내 최초로 건립된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해수·해조류·머드 등 해양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다.

딸라소풀, 명상풀, 머드·스톤·향기 테라피 등 총 16가지의 다양한 해양치유를 즐길 수 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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