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급’ 국산·수입 중고차 가격, 3월도 강보합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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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 1만킬로미터(㎞) 미만의 신차급 중고차 가격이 3월에도 지난 달과 비슷할 전망이다.
이민구 케이카 PM팀 수석 애널리스트는 "신차급 중고차는 연식이 오래되거나 주행거리가 많은 차량에 비해 시세의 유동성이 크진 않지만, 신차 판매량이나 프로모션 등에 주로 영향을 받는 편"이라며 "신차급 중고차는 신차 대비 수백만원 낮아진 가격이지만 신차와는 다름없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차량을 바로 받고 싶어 하는 고객이나 합리적인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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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토레스, 중고차 시세 3.3% 하락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주행거리 1만킬로미터(㎞) 미만의 신차급 중고차 가격이 3월에도 지난 달과 비슷할 전망이다. 아직 ‘신차 효과’가 사라지지 않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중심으로 가격과 판매량이 유지되는 흐름이 포착됐다.
케이카는 2023년 출시 이후 주행거리가 1만㎞ 미만인 인기 차종을 대상으로 시세를 분석했다.
통상 신차급 중고차는 신차 출시 가격과 중고차 판매량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신차 출시 가격이 저렴하거나 매물로 나온 중고차가 거의 없는 경우 가격이 높아지는 것이다.
국산차 중 가격 변동이 거의 없는 차량은 기아 더 뉴 쏘렌토 4세대, 기아 더 뉴 쏘렌토 4세대 하이브리드, 현대 디 올 뉴 싼타페,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 현대차 그랜저(GN7) 등 신차 시장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모델들이다.
반면 신차 효과가 다소 사라진 KG모빌리티(KGM) 토레스 중고차 가격은 3.3%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대차 더 뉴 아반떼(CN7), 스타리아, 캐스퍼 등과 기아 K8(하이브리드 포함) 등도 1% 내외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수입차 브랜드의 신차급 중고차도 신차 출시 효과를 피하지 못했다. 지난해 5시리즈 신형을 출시한 BMW는 중고차 시장에서 5시리즈(G60)와 중형 SUV ‘판매량 1위’ 모델인 X5(G05)가 전월과 동일한 시세를 보이며 강보합 흐름을 나타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E클래스 W213, GLE클래스 W167이 각각 0.7%, 0.3% 소폭 하락했다. 또 C클래스 W206과 GLC클래스 X254가 각각 1.8%, 1.4% 내렸다.
이민구 케이카 PM팀 수석 애널리스트는 “신차급 중고차는 연식이 오래되거나 주행거리가 많은 차량에 비해 시세의 유동성이 크진 않지만, 신차 판매량이나 프로모션 등에 주로 영향을 받는 편”이라며 “신차급 중고차는 신차 대비 수백만원 낮아진 가격이지만 신차와는 다름없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차량을 바로 받고 싶어 하는 고객이나 합리적인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다”이라고 말했다.
이다원 (d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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