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베트남 진출 박차…금융플랫폼 '인피나' 지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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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이 베트남 금융플랫폼인 인피나(Infina)와의 파트너십을 위한 전략적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JB금융의 베트남 증권계열사인 JB Securities Vietnam(이하 JBSV)의 전략적 협업 강화를 위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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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이 베트남 금융플랫폼인 인피나(Infina)와의 파트너십을 위한 전략적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JB금융의 베트남 증권계열사인 JB Securities Vietnam(이하 JBSV)의 전략적 협업 강화를 위해 진행됐다. JBSV는 베트남 하노이에 소재한 JB금융의 해외 계열사로, 주식매매중개, 회사채 발행 주관 및 투자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JB금융의 계열사 JB인베스트먼트가 '인피나'의 지분 약 3.9%를 인수하고, 향후 인피나와 JBSV의 협업 성과에 따라 약 5% 수준까지 지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피나는 2018년 설립된 고객 약 130만명, MAU(월간활성이용자수) 약 50만명을 보유한 베트남에서 대표자산관리 중심 금융플랫폼이다. Y Combinator, Sequoia와 같은 세계 최대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내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인피나는 이번 JBSV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현재 예금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증권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캄보디아 등 인근 국가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김두윤 JBSV 대표는 "성장 잠재력이 큰 베트남 주식시장에서 핀테크사 등 다양한 현지 파트너와의 협업은 고객 기반을 확충하는데 바람직한 방향이 될 수 있다" 며 "인피나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핀테크사와 상생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례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James Vuong 인피나 대표는 "인피나는 고객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금융회사와의 협업을 사명으로 하는 핀테크 플랫폼으로, JB금융그룹의 금융·기술 수준이 높을 뿐만이 아니라, 빠른 의사결정에 있어 강점이 있기에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베트남에서의 비즈니스 확대뿐만 아니라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엽 기자 u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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