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입학식 치른 한국항공고, 국토부 항공기술교육원 인가까지 '겹경사'

정민엽 2024. 3. 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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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바꾼 후 첫 입학식을 치른 한국항공고(구 태백기계공고)가 국토교통부 항공기술교육원 인가를 취득, 겹경사를 맞았다.

한국항공고(교장 문명호)는 최근 교내에서 전국에서 선발된 48명의 신입생과 학부모.

한국항공고로 이름을 바꾼 후 열린 첫 입학식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기념하고자 오는 11일 오후 3시 교내에서 '한국항공고 항공기술교육원 현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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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항공고 항공기술교육원 실제 모습

이름을 바꾼 후 첫 입학식을 치른 한국항공고(구 태백기계공고)가 국토교통부 항공기술교육원 인가를 취득, 겹경사를 맞았다.

한국항공고(교장 문명호)는 최근 교내에서 전국에서 선발된 48명의 신입생과 학부모. 지역주민들, 해병대 항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학년도 입학식을 열었다. 한국항공고로 이름을 바꾼 후 열린 첫 입학식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정재훈 해병대 항공단 부단장이 참석해 신입생들을 축하했다. 정 부단장은 “한국항공고가 항공 분야 인재를 양성해 2027년 첫 졸업생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우주항공 및 항공정비 분야의 전문가를 꾸준히 배출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올해 처음 운영에 들어간 한국항공고는 항공기 엔진 및 기체 정비, 항공기 전기전자 계기장비 정비, 헬기 정비, 비파괴검사, 항공기 복합소재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해 항공기 정비 기술자를 양성할 계획이다.

▲ 한국항공고 시설공사 완성 후 조감도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한국항공고를 ‘제1기 강원특별자치도형 마이스터고’로 지정하고, 연면적 5248㎡ 규모의 격납고를 신축할 계획이다. 또한 경비행기, 전투기, 헬기, 국제여객기 등 총 11대의 실제 항공기를 보유해 교육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최근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기술교육원 인가도 얻어냈다. 인가를 얻음에 따라 한국항공고 학생들은 앞으로 3년간 2410시간에 걸쳐 비행기와 헬리콥터 정비 기술을 배우고, 항공정비사 면장(면허증)까지 취득할 수 있게 됐다. 도교육청은 이를 기념하고자 오는 11일 오후 3시 교내에서 ‘한국항공고 항공기술교육원 현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문명호 교장은 “새롭게 이륙한 한국항공고 비행기가 목적지까지 안전하고 즐거운 비행을 하길 바란다”며 “전 교직원이 함께 교육과정 및 학교 운영에 최선을 다해 더 나은 강원교육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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