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금액 8.6조원

최홍 기자 2024. 3. 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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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신용회복위원회는 지난달 8조6962억원(5만4052명) 규모의 새출발기금 채무조정이 이뤄졌다고 7일 밝혔다.

전체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 채무자 중 매입형 채무조정은 지난달 말 기준 1만7819명(채무원금 1조4701억원)이 약정을 체결했으며 평균 원금 감면율은 약 70%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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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무실 내부. (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제공) 2021.01.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신용회복위원회는 지난달 8조6962억원(5만4052명) 규모의 새출발기금 채무조정이 이뤄졌다고 7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1일 새출발기금 프로그램의 지원대상을 2020년 4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사업을 영위한 소상공인·자영업자(휴·폐업자 포함)로 확대한 바 있다.

코로나19 피해 회복 지연, 고금리, 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여전히 많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영상 어려움과 채무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원 대상 확대 이후 지난달 한달간 4339명(7387억원)이 채무조정을 신청했다. 이는 지난 1월 신청한 3312명(5458억원) 대비 약 31% 증가한 수치다.

전체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 채무자 중 매입형 채무조정은 지난달 말 기준 1만7819명(채무원금 1조4701억원)이 약정을 체결했으며 평균 원금 감면율은 약 70%로 확인됐다.

중개형 채무조정과 관련해서는 1만5753명(채무액 1조43억원)의 채무조정을 확정했으며 평균 이자율 인하폭은 약 4.5%포인트였다.

새출발기금은 온라인 신청 플랫폼을 개편해 오는 8일부터 현행 '평일 24시간' 운영에서 '주말 및 공휴일 포함한 연중 무휴 24시간'으로 운영시간을 확대해 신청자의 접근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og88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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