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후임 찾는 바르사, '제2의 텐 하흐'도 후보에 올렸다…'인기 만점'

이성필 기자 2024. 3. 7. 10: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2의 텐 하흐'로 불리는 아르네 슬롯(페예노르트) 감독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6일(한국시간) 사비 에르난데스와 시즌 종료 후 결별하기로 합의한 FC바르셀로나가 슬롯 감독을 영입 대상으로 올려놓았다고 전했다.

독일산 감독들에 대한 믿음이 흐려지자, 바르셀로나가 후보로 올려놓은 인물이 바로 이탈리아 출신의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 감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아르네 슬롯 네덜란드 페예노르트 감독.
▲ 아르네 슬롯 네덜란드 페예노르트 감독.
▲ 아르네 슬롯 네덜란드 페예노르트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제2의 텐 하흐'로 불리는 아르네 슬롯(페예노르트) 감독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6일(한국시간) 사비 에르난데스와 시즌 종료 후 결별하기로 합의한 FC바르셀로나가 슬롯 감독을 영입 대상으로 올려놓았다고 전했다.

주요 영입 후보군에는 독일 트리오가 눈길을 끈다. 한지 플릭 전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 토마스 투헬 현 바이에른 뮌헨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현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 등이 있다.

바르셀로나 특유의 아기자기한 축구를 구사하려면 전술적 능력이 뛰어나야 한다. 플릭이 매력적이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바르셀로나에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는 의견이 다수다. 실제 대회가 오갔는지도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투헬은 시즌 종료 후 뮌헨을 떠나기로 정리했다. 뮌헨에서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고 선수단 장악력도 예전과 비교해 많이 떨어졌다는 평가다. 그렇지만, 전술적인 능력은 분명 있다는 평가다.

나겔스만은 독일 대표팀에서 경질 위기에 내몰렸다. 과도기에 있는 독일 대표팀의 체질 개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본선 우승 후보군에도 끼지 못하는 상황이다.

독일산 감독들에 대한 믿음이 흐려지자, 바르셀로나가 후보로 올려놓은 인물이 바로 이탈리아 출신의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 감독이다. 전술적 다양성이 뛰어나 매력적이다.

물론 데 제르비를 노리는 구단이 많다. 리버풀이 대표적이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시즌 종료 후 떠나면 반드시 새 수장을 맞이해야 한다. 데 제르비를 여기저기서 추천하고 있지만, 현재 분데스리가 1위를 달리는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에 대한 호감도가 상당하다. 리버풀에서 뛰었던 경험도 있다.

이 때문에 데 제르비는 텐 하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떠날 경우 후임 사령탑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다. 누가 지휘봉을 잡아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다. 후벵 아모림 스포르팅CP 감독도 있지만, 데 제르비에게 무게 추가 실리는 느낌이다.

복잡한 구도 속에서 바르셀로나가 2021년 페예노르트에 부임한 슬롯을 바라보고 있다고 한다. 2021-22 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초대 대회 결승에 올려놓았다. 조제 무리뉴의 AS로마에 패해 우승을 놓쳤다. 2022-23 시즌 페예노르트를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우승으로 이끌었다.

슬롯은 공격 전개 능력이 좋은 자기 철학이 확실한 지도자라 빅리그 구단의 관심 대상이다. 다만,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슬롯의 철학을 좋아하지만, 최우선 영입 대상은 아니다. 후순위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여름 공석이었던 토트넘 홋스퍼 사령탑 후보군 중 한 명이었던 슬롯이다. 대신 잔류했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어떤 인연이 슬롯 앞에 나타날지는 모를 일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