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티코, "애리조나 주 트럼프 대선전복 혐의 기소 예정"[2024美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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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리조나 주 검찰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대통령의 2020년 대선 결과 전복 시도와 관련된 사람들 여러 명에게 기소 여부를 심리하는 대배심에 출두하도록 소환했다고 미 폴리티코(POLITICO)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원인 크리스 메이스 애리조나 주 검찰총장이 공화당 활동가 등을 기소할 것임이 분명해졌다.
메이스 검찰총장이 트럼프의 대선 캠프 관련자들도 기소할지, 아니면 애리조나 주 공화당 관계자들만 기소할 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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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미시간·네바다 이어 네 번째
특별 검사 기소 포함 선거 전복 혐의 5건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국 애리조나 주 검찰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대통령의 2020년 대선 결과 전복 시도와 관련된 사람들 여러 명에게 기소 여부를 심리하는 대배심에 출두하도록 소환했다고 미 폴리티코(POLITICO)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원인 크리스 메이스 애리조나 주 검찰총장이 공화당 활동가 등을 기소할 것임이 분명해졌다.
메이스 검찰총장이 트럼프의 대선 캠프 관련자들도 기소할지, 아니면 애리조나 주 공화당 관계자들만 기소할 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애리조나 주 검찰은 트럼프가 애리조나 주에서 승리한 것으로 호도하는 문서에 서명한 사람들을 수사해왔다. 조지아 주, 미시간 주 , 네바다 주에서는 이미 트럼프 당선 조작 혐의자들이 기소돼 있으며 전국 차원에서도 잭 스미스 특별검사가 기소한 상태다.
검찰은 이미 수사 대상자들에게 트럼프 본인과 마크 메도우 전 백악관 비서실장, 존 이스트먼 및 케네스 체즈브로 트럼프 변호사 등에 대해 심문했다.
6개 주에서 선거 전복을 시도한 혐의로 조지아 주에서 기소된 체즈브로는 유죄를 인정했으며 네바다 주, 미시간 주, 위스콘신 주의 수사에도 협조해왔다. 그는 애리조나 주 검찰에서도 진술할 예정이다.
현재 수사 대상에는 애리조나 주 공화당 위원장 켈리 워드와 제이크 호프먼 및 앤토니 컨 주 상원의원 등이 포함돼 있다.
트럼프는 2020년 대선 패배 뒤 애리조나 주 선거 결과를 뒤집기 위해 당시 주 하원의장 러스티 바워스와 당시 주지사 더그 듀시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거부됐다.
애리조나 주는 오래도록 공화당 텃밭이었으나 2020년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로서는 1996년 이후 처음으로 승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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