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수산화리튬 파우더 누출 재발 방지책 촉구

서순규 기자 2024. 3. 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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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지역 환경단체가 포스코 필바라리튬솔루션 율촌공장 수산화리튬 파우더 누출사고 관련 재발 방지대책을 촉구했다.

7일 광양환경운동연합은 '포스코 필바라리튬솔루션 율촌공장 수산화리튬 파우더 누출 사고' 관련 성명을 내고 "이번 사고에 대해 보다 철저한 조사와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민·관·학이 참여하는 합동지도점검 기구 마련, 일정 기간 모니터링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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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필바라리튬솔루션 율촌공장 누출사고 관련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수산화리튬 생산공장(건설중).(홈페이지 갈무리)2024.3.6/뉴스1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지역 환경단체가 포스코 필바라리튬솔루션 율촌공장 수산화리튬 파우더 누출사고 관련 재발 방지대책을 촉구했다.

7일 광양환경운동연합은 '포스코 필바라리튬솔루션 율촌공장 수산화리튬 파우더 누출 사고' 관련 성명을 내고 "이번 사고에 대해 보다 철저한 조사와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민·관·학이 참여하는 합동지도점검 기구 마련, 일정 기간 모니터링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6일 오전 8시쯤 율촌산단 내 포스코 필바라리튬솔루션 수산화리튬 제품 생산라인에서 수산화리튬 파우더 100㎏가량이 누출됐다. 이 사고로 공장 내 건설근로자 700여명이 대피하고, 181명이 호흡 등의 불편을 호소해 인근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단체는 "지난해 11월 준공 후 지난 2월 말일까지 시험가동을 마쳤는데도 불구하고 사고가 발생한 것은 안전우선보다는 당장의 이익에 급급한 무리한 생산라인 가동의 결과"라고 지적했다.

수산화리튬 화학물질은 피부, 눈, 호흡기에 자극을 줄 수 있으며, 직접 접촉 시 심각한 화상을 일으킬 수도 있고, 외부로 유출될 경우, 특히 물 해양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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