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기 근절하자” 금감원·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렌터카공제조합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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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자동차 보험사기를 근절하기 위해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전국렌터카공제조합과 손을 잡았다.
금감원은 7일 김미영 금융소비자보호처장과 주현종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장, 윤종욱 전국렌터카공제조합 이사장은 자동차 보험사기 근절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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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금융감독원이 자동차 보험사기를 근절하기 위해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전국렌터카공제조합과 손을 잡았다.
금감원은 7일 김미영 금융소비자보호처장과 주현종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장, 윤종욱 전국렌터카공제조합 이사장은 자동차 보험사기 근절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 기관은 자동차보험의 재정 건전성을 훼손하고 선량한 보험가입자에게 피해를 초래하는 자동차 보험사기에 대해 강력하고 엄정한 대응을 천명했다.
▷정보공유 활성화 ▷조사 강화 ▷피해예방 홍보 등 상호협력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공조를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자동차 보험사기 정보공유를 활성화한다. 금감원·자배원·렌터카공제조합은 핫라인, 실무협의회 등을 통해 자동차 보험사기 혐의정보 공유를 강화한다.
보험사기 조사도 강화한다. 정기적으로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혐의정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중요 보험사기 혐의에 대한 공동 기획조사를 실시한다.
실무협의회, 워크샵 등을 통해 각 기관의 자동차 보험사기 조사기법을 상호 교류해 보험사기 조사 역량도 강화한다.
자동차 보험사기 예방을 위해 공동으로 피해사례, 예방방법 등 대국민 홍보활동도 전개한다.
김미영 소비자보호처장은 “진화하는 자동차 보험사기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유관기관간 원활한 정보공유, 각자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연계한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동차 보험사기 근절과 민생 안정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기관의 전문성과 업무경험을 연계해 조사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보험사기 조사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자동차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보험사기로 인한 손해보험사와 공제조합의 보험금 누수를 방지함으로써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선량한 국민들의 부당한 피해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금감원과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전국렌터카공제조합은 업무협약이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세부 이행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정기적으로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자동차 보험사기 혐의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조사기법을 교류하는 등 자동차 보험사기 조사를 강화해 나아갈 계획이다.
sj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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