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는 맨시티 수준의 선수가 한 명도 없다"→EPL 최다골 레전드 팩폭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시어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선수들의 기량을 혹평했다.
시어러는 6일 영국 레스터이즈풋볼을 통해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전력 차이에 대해 언급했다. 블랙번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260골을 터트려 프리미어리그 역대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시어러는 월드컵 득점왕 출신 공격수 리네커의 "맨유 선수 중 맨시티에서 활약할 수 있는 수준의 선수가 몇명이나 있나"라는 질문에 "맨유 선수 중에서 맨시티에서 활약할 수 있는 수준의 선수는 없다. 맨시티는 수준이 있는 팀이다. 맨시티는 훌륭한 감독이 있고 시스템이 있고 그들은 어떻게 그것을 작동시켜야하는지 알고 있다. 맨시티는 모든 포지션에 환상적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맨시티는 지난 4일 열린 맨유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이번 맨체스터 더비 승리로 맨유를 상대로 치른 최근 7번의 맞대결에서 6승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전력 차를 과시했다.
맨시티는 맨유와의 맞대결에서 홀란드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도쿠, 포든, 더 브라위너, 베르나르도 실바가 공격을 이끌었다. 스톤스와 로드리는 중원을 구축했고 아케, 디아스, 워커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맨유는 래시포드가 공격수로 나섰고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가르나초가 측면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마이누, 맥토미니, 카세미루는 허리진을 구성했고 린델로프, 에반스, 바란, 달롯이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오나나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맨유는 전반 8분 래시포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래시포드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외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상단 구석을 갈랐다.
이후 맨시티는 후반 11분 포든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포든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외곽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상단 구석으로 들어갔다.
맨시티는 후반 35분 포든이 역전 결승골을 터트렸다. 포든은 알바레즈의 패스에 이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맨시티는 후반전 추가시간 홀란드의 득점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홀란드는 로드리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맨유 골망을 흔들었고 맨시티가 완승을 거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어러, 맨체스터 시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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