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찰관 2명 한밤 음주운전하다 적발…면허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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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경찰관 2명이 음주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 조사를 받고 있다.

7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0분쯤 수성경찰서 형사과 소속 A 경장이 골목길에서 주행하다 앞 차량을 들이받았고, 사고를 당한 차량이 튕겨 나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았다.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1명이 경상을 입었다.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으로 나온 A 경장은 현재 업무에서 배제돼 조사를 받고 있다.

전날 오후 11시쯤에는 수성구 황금동 고가도로에서 남부경찰서 교통과 소속 B 경감이 앞 차의 범퍼를 들이받고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B 경감의 혈중알코올농도도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경찰은 두 사람에 대해 조사를 벌인 뒤 징계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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